[JES 장치혁] 김영광(23·전남)이 코칭스태프의 돈을 따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9일 오전 훈련 후 숙소로 복귀하던 김영광은 코사 골키퍼 코치의 제안으로 내기를 걸었다. 하프라인 왼쪽 구석에 공 3개를 놓고 골대로 차넣으면 내기에서 이기는 것이었다. 압신 고트비 코치는 농담 섞인 표정으로 1,000달러(약 90만원)를 외쳤다. 처음에는 공 3개 모두를 골로 연결시켜야 하는 조건이었지마 이내 3개 중 2개로 경감됐다. 자신감에 넘친 김영광은 첫 공을 힘차게 찼으나 골대를 넘겼다. 제대로 맞은 두번째 공은 정확하게 골인. 마지막 공 역시 골대로 향하는 듯했으나 골대를 스치듯 빗나갔다. 혹시나 들어갈까봐 노심초사했던 코칭스태프는 만면의 웃음을 지었다. 그래도 흐뭇하게 이 장면을 지켜본 홍명보 코치 왈, "만원만 내라." 파주=장치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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