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선생이 귀국하신다 하셔서 마지막으로 뵈는 날에 편지를 드렸는데
다나까의 다로 통일해서 편지를 썼어요
제가 국어 실력이 딸려서 어떻게 쓸까 고민고민 하다가 그냥 '다' 문체로 통일하자고 결론 내리고 썼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읽을 때 어감이 이상하고
현실에서 말로 할 때 쓰는 말투랑 편지의 말투랑 너무 다른 거에요
그 선생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너무 쪽팔리고 차라리 편지 쓰지 말 걸 하고 후회돼요
으아니 지금도 쪽팔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잘못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