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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그저 사람 문재인의 이름뒤에 호칭이 붙은것 뿐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6897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동차성애자
추천 : 5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21 21:49:52
저도 문통 지지하지만, 
인사에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야심차게 내놓은 문케어도 및 생각못한 문제점이 존재할 수 있으며 
대통령 자리를 위해 여성계와 손잡은것도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그가 신은 아니기에, 그저 인간이기에, 한계가 있는 사람에 불과하기에,

흠결이 있는 인사 실패가 발생해도 문제삼지 않을것이고,
문케어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목소리를 듣기 원하고, 
여성계를 끌어안은 결정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더할수 없이 인간으로서 믿음직한 문재인이기에 대통령에 어울리며,
그가 신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있기에 지지하고, 
완전히 틀린방향이 아니라, 길을 찾는 도중 잘못된 길을 갔다 돌아나오더라도
방향은 옳지만 세부사항에선 잘못을 저지를수도 있는 불완전한 지도자임을 인정하기에 
현상황이 이상적이지 않더라도 인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모든걸 해결해줄거라 믿지도 않으며, 그보다 더 나은 지도자는 없다라고 단정도 안합니다.

시게인의 스탠스인 
"그는 완벽하며 최고의 지도자이므로, 그가 하는 모든일은 옳다. 그러므로 무슨일이 있더라도 지지한다."
는 믿음은 거둬야만 합니다.
그 지지는 역으로, 그가 실패했을때 너무나도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그와 그런 지지를 했던 여러분 모두를 찌를겁니다.

그렇게 노무현을 보낸겁니다. 언론과 한나라당, 기업가들이 아니라,

지지자들이 너무 일찍 실망해버려서, 
그가 사회적 지지기반이 약한 대통령임을 잊어서,
그가 모든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인물이 아님을 잊고,
'에이 고졸로 사법고시 패스하고 정의롭게 살아온 인간이라도 별거 없네' 라면서,
현대그룹에서의 승승장구와 서울시장시절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업적을 자랑하던 이명박에게 홀린겁니다.

그걸 그냥 지지하자! 무조건 지지하자! 어린애 물가에 내놓은듯이 보호하려고 한다고 보호되는게 아닙니다.

옳지만 실수와 시행착오를 일으킬수 있다는 여유로 대해야 합니다.
'비판적 지지를 하지 말자'는 말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려는것만 아니면, 실수한다고 지지를 거두지는 않겠다는 태도로 
'쉬운 비판만 하는 지지를 하지 말자'고 해야 합니다.

그 스탠스만으로도, 트집잡는 언론 얼마든지 두들겨 패는데 문제없고,
지지율 하락만을 원하는 야당과 기득권층 및 적폐세력 논리 깨는데 하등지장없고,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 집권기에,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크나큰 인명사고가 나더라도, 최대의 위기를 부르는 정치적인 대공세가 올지라도,
오히려 지지동력을 보존할 수 있는 길입니다.
"그도 인간이기에 이런일이 일어났지만, 하려는 일이 무언지 알기에 계속 지지하겠다."면서요. 

역설적으로 신적인 존재는 우리곁에 오래 머무를 수 없습니다
화광반조라는 말처럼, 무척이나 뛰어난 업적을 모든걸 바쳐 이루고, 
또는 이루려다가 허무하게 가버린 역사인물 수도 없이 많습니다.

우리부터 그에게 너무 무거운 짊을 던지려 하지 맙시다.
그래야 그는 정말 사람인 문재인 대통령으로 우리곁에 오래 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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