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문대통령 지지자를 문빠라 하고 마치 친노 등 정치인 지지자들의 정치색 짙은 조직의 연장선으로 문빠를 평가절하 하는데 이는 현 상황에 대한 무지의 소치로 보여진다.
문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사실상 권력을 시민의 힘으로 민주적 합법절차로 내려버린 최초의 세대이고 지도자가 군림이 아니고 국민을 섬겨야 한다는 사실을 천명하고 그에 맞는 리더쉽을 뽑아 세운 권력의 주인이다.
서민은 이재명이나 안희정같은 훌륭한 사람들도 문빠의 공격에 당했다고 했으나 이것은 매우 잘못된 인식이다. 그 둘은 한가지 면에서 크게 실수를 했다. 세 불리기, 정치공학 등 구태정치를 써서 촛불정신을 오염시키려 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내부 총질에 당해 왔던 새로운 세대의 지지자들은 그 악취를 금방 맡았고 털어낸 것이다.
중국 기자 폭행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누구에게도 복종하고 싶지 않은 리버럴한 사고야 지식인이든 기자든 인정하지만 저 기자들의 문제는 그들이 기자직을 기득권으로 알고 제한된 언론의 통로를 활용해 권력자 행세를 해온 일이다. 폭력의 정당성을 논할 이슈가 아니다.
적폐문제를 전가의 보도로 휘두르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하겠지만 최소한 지금까지 문빠들이 보여준 행동은 너무나 적확하고 시기적절했다.
서민이 하는 말과 행동은 둘 중 하나다. 상아탑에 오래 갖혀서 현실인식이 완전히 무뎌진 반쪽짜리교수이거나 관종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