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pc방을 난생 처음 가봤다는 건 아닙니다.
대학교 1학년 입학 전에는 야간 pc방 아르바이트도 해 봤었고,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가끔 친구들과 함께 게임하러 가기도 했었구요.
마비노기야, 제 주변 사람들은 하는 사람이 없고 간간히 집의 (노후된) 노트북으로 즐기던 중
일을 마치고 2시간 정도 텀이 뜨는 참에 이번 마비노기 업데이트 소식을 듣고 근처 pc방에 가 봤습니다.
그 전까지 마비노기는 오덕 게임이다...라는 말에 뭐, 그다지 라는 반응으로 일관했던 저였지만.
뭐, 오덕게임이면 어때 내가 즐기면 그만이지 하고 뻔뻔하게 대해주었던 저였지만.
와, 이건 정말. ^^
간만에 간 pc방 모니터, 정말 크더군요.
그 큰 화면에 띄어진 저 월페이퍼를 보니...음... ^^
이 느낌이 났습니다.
마밍아웃, 좋다 이거야.
나는 내가 즐기는 것에 떳떳해...아니 떳떳했어.... 그런데 저건 커버가...
내가 하는 게임이 저런 류의 것인가...강하게 마태기가 오면서...
콜라보 같은 것도 그다지 즐기지 않고 그냥 조용히 수련 + 악기노기 + 교역노기 하는 사람을 위해 대문은 좀 무난한 걸로 해줄 순 없을까...하는
뻘스러운 생각을 하며 다급히 로그인을 하고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마비노기는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