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시는분들 동암역에 "황가네 꼼장군"이라고 아시나요?? 전 한달에 5번정도 갈정도로 아주 매니아입니다 ㅋㅋ 어제도 친구하나 꼬셔서 신나게 먹었는데 너무 잘못먹었는지 새벽에 설사는 3번이나 했습니다. 아시죠??방구인지 알고 살짝 힘줬는데 뭔다 따뜻한게 나오는 그런기분? 집이라 바로 화장실로 가서 죽죽~ 힘을 주지 않아도 콸콸 잘 나오드라구요 오늘아침에도 혹시 출근하다가 천국에갈일이 생길거 같아서 미리 한번 싸고 나왔습니다~ 직장은 금천구청이라 ~동암역에서 구로까지 직행타고 수원,천안,병점가는걸로 갈아타고갑니다 한번싸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와서 별 걱정없었는데 부천역다와갈때쯤..배가 부글부글 끓고 조금만 힘을줘도 나올거같아서 정말 괄약근에 힘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또,하필 직행이라 사람을 어찌나 많은지 누가 조금만 건드려고 나올거같아카 카오톡으로 신경을 돌렸더니 그나마 좀 견딜만했습니다. 구로역에서 갈아타기 위해서 내렸는데 하필 천안행 열차가 도착되어있었습니다 수원쪽전철은 정말 가끔 오시는건 아시죠???8시30분까지는 출퇴근시간이라 5~10분 마다 오지만 9시 넘어가면 한번 놓히면 20분;;; 기다려야하고 날씨또한 너무 추워서 내려서 천안행 열차를 보자마자 계단을 뛰어올라갔습니다 그리고 3번게이트로 뛰어 내려가는 순간 Oh,My God ..엄마....아빠..아 ㅅㅂ 축축해진 느낌이 들어서 다시 괄약근에 힘을 팍주었지만 이미 늦은거같고...그래도 다행이 전철은 탔지만 "아~ㅅㅂ 팬티 젖었을까..." "많이 나왔을까..?" "아 그냥 느낌만 이겠지..제발"온갖상상을 하다면서 금천구청에서 내려 카카오톡지인이 편의점에도 팬티판다고 해서 일단 사서 회사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제발..제발 하면서 내리는데 " "아 ㅅㅂ 그리많은 양은 아니지만 지름이 3cm정도되는 X물로된 원이 팬티중앙에 그려져있네요" 휴지에 물을 뭍혀와서 사타구니와 엉덩이를 잘 닦고 새 팬티를 입구 자리에 앉았는데 생각해보니 X물뭍은팬티가 여자친구가 사준 커플팬티더라구요 빨아서 집에 가져가야겠죠??? 아니면 챙피하지만 여자친구한테 현재상황보고 하고 버려야할까요??? 상황보고 안하고 그냥 버려야 할까요?? 현재 상황종료된지 23분지났지만.. X물뭍은 팬티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