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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캐 꿈을 꾸는 것은…
게시물ID : animation_140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중구
추천 : 0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17 03:27:10




7월 26일에 꾼 꿈입니다.
절대로 잊고싶지 않아서 일어나자마자 솜노트를 켜서 헤실거리면서 막 꿈 내용을 썼어요.

이 아래부터는 그때 꾼 꿈을 적어둔 메모임당.
욕이나 격한 표현도 가감없이 그냥 붙여넣을게요. 왜냐하면 그래야 생생하거든.


 아오미네랑 나랑 사귀는 사이였나봄.
아오미네 집에 놀러갔는데, 쿠로코 무라사키바라 아카시 (왜 놀라온거지 그럴 사이는 아니잖아 너희 그리고 왜 진태랑 키세는 왕따시키고그래)
아오미네 순으로 앉아있었고
갑자기 내가 아오미네 제외한 3인이 시선을 돌릴 때 쪽하고 뽑뽀를함!
그리고 뒤이어서 여자애가 들어왔는데 아오미네를 좋아하는 눈치.
근데 어느새 애들 다 가고(여자애는 왜 나온거고 너희는 왜 나온거니) 난 누워있는 아오미네 옆에 엎드려있었고 겁나 쪽쪽거렸지.
근데 아오미네 여동생도 있었구. 아오미네가 책 읽고 있었는데(?????여기서 절대 있을 수 있는 일이 일어났군) 방해했다고 역습당함ㅎㅎㅎㅎ
그 후 집에 갈 채비 하다가 갑자기 미네여동생이 나보고 반지 보여달라고 해서 나 반지 없는데? 하고 답하면서 손 보여줬는데 새끼손가락에 반지 막 끼워줬음ㅎ 근데 아오미네가 팔찌랑 목걸이 뺏어가더니 지기가 낌ㅎ
근데 그게 반도 안들어가니까 그 꼴이 너무 웃겨서 막 웃다 깼음....ㅎㅎㅎ 시발 웃지말지 나년...



이상 전문임.

지금 생각해보면 캐붕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지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음.


일단 아오미네는 제 전 장르 최애캐에 당당히 자리잡았고
사실 그 도를 넘었죠 진짜 사랑에 빠진 것처럼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하고
심지어 다른 애니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는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뭐라고 할까, 단순히 그 캐릭터가 나올 뿐인데
덕질 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랄까
아 내가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얘는 2D캐릭터에 지나지 않는데
뭐하러 내가 여기에 내 시간과 돈과 애정을 투자하고 있나 하는 허망한 감정이 들 때
이런 꿈을 꾸면 아 그래 내가 행복하면 됐지, 싶고
뿌듯한 감정도 들고, 그 날 하루 종일 너무 행복해서 그 꿈 내용만 되새기고 실실 웃고다니고
마치 연애를 시작한 사람처럼 막 얼굴 붉히고 다니고 마냥 기분 좋고


뭐 저한텐 최애 꿈 꾸는 건 이 정도 느낌이예요
평소에도 꿈을 잘 안꾸는 터라 꿈 꾸는 게 되게 반가운데 거기에 최애가 나온다니
으엉 행복해


오늘도 미네 꿈 꾸게 해주세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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