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결과가 아닌 그동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50년전이나.. 지금이나.. 어떤 대학을 들어가느냐로 

인생이 바뀌는 이 기막힌 현실에..개탄하지만..

이젠 그 명문대학을 나와도.. 별 볼일 없다는.. 그래서 대학이 캠퍼스 낭만 보다는 취업전문 학교로 전락해버린 기막힌 시대..

5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해버린건 없다는 사실에 기성세대로 너무도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오늘 시험을 못봤다고 좋은 대학 못갔다고.. 여러분의 인생이 크게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인생의 반 정도를 살아보니.. 좋은대학 좋은 집 많은 돈..

다 부럽고 갖고 싶습니다만... 가장 부러운건 곱게 늙은 것..

인생을 노력하면서 당당하게 살아왔다는 자부심..

그게 꼭 필요합디다..  늙는다고 다 존경받는거 아니고 편법에 불법으로 살아온 인생은 법적인 처벌이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창피한거라고..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