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그분들이 일반 시민분들보다 감정적으로 대하실 것 같습니다. 농민분들 뿐만 아니라 시민분들 모두 감정적으로 대하시면 안됩니다. 그 즉시 공권력이 투입될 것 입니다. 제가 볼 땐 그들은 먼저 공격하지 않습니다. 길막이라도 해서 먼저 맞는 즉시 대응하는 겁니다.
그 곳에서 자기 목소리 내고 촛불을 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단체>를 쫓지 마세요. 특히 <다함께> 이 단체 조심하세요.
어제 집회 해산 후 시청역 출구 위에서 "나는 여기(출구 위) 올라온게 FTA 반대를 외치러 온게 아니다. 너희가 제압할 상대가 아니다. 나는 그저 집에 가고 싶은데 왜 못 가게 하냐고 말하러 올라온거다."라는 식으로 말하시며 할 말 하시고 노래도 부르셨던 분이 계십니다. 그 주위로 사람 모여서 구경하고, 전경들 서있고, 훈훈한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전경 몇분 피식 웃는 것도 봤어요. 거기에 사람이 묶여 있는게 불만이었던지 <다함께> 여자 몇분이 쌍욕을 하더라구요. 우리 행진해야 되는데 집에나 가지 왜 지x이냐고. 헛웃음만 나오더라고요ㅋㅋ
아 다함께 얘기 나와서 글이 이상하게 흘렀네요. 죄송합니다. 무튼 단체 절대 쫓지 마시구요! 추운 날 물대포 안맞게 이성적으로 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