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님이 사고 싶은 물건이 정해져 있을 때 가격 조사를 해온 듯 싶으면 다른 물건을 권장한다. 이것보단 일제 XX가 훨씬 더 좋아요. 이것 지금 문제 많아 난리인데 더 나은 기종 보여드리죠. 물론 보여주는 물건이 처음 생각했던 물건보다 더 좋은 품질이나 조건이 아닌데도말이다. 가격 조사를 안해온 손님에게는 가격을 턱없이 높여 바가지를 씌운다. 깍아달라하면 버티다가 조금 깍아주는 척 하면서 부속품(밧데리나 충전기..등등)을 비싸게 받아 결국 자기가 원했던 가격에 사가게 되도록 한다. 2. 손님이 막연히 물건을 둘러보고 사러왔을 때 당연히 마진이 젤 좋은 것 (일반적으로 가격 비교가 어려운 일제...)를 권한다. 특히나 물건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약간 면박도 줘가면서 자손심을 살짝 긁어 사도록 한다. 3. 손님이 가게 안으로 안들어 오고 물건값만 물어보고 지나가려 할때.. 이런 경우 이곳 저곳 둘러보면서 가격 비교를 하는 손님일 경우가 많으므로 일반적으로 물건 값을 아주 싸게 부른다. " 아 그거 얼마정도 해요.." 이러면서..(물론 그 가격에 준다는 말은 아니다) 물론 다른 가게에 가서 물어보면 그 가격보다 비싸기 마련이고 결국 그 손님은 다시 그 가게로 온다. 그러면 "잠깐만요 창고에 전화해서 재고 있나 보구요.."이렇게 전화하는 척하고 잠시후에 "그 물건은 지금 재고가 없네요.." "더 좋은 것 있으니 이것 보시죠" 이러면서 다시 용팔이 수법 1번 모드로 돌아간다. 4. 실컷 설명 듣고 안사고 갈때.. 욕 먹을 각오를 해야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 5. 물건 사간 사람이 환불요구할 대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물건 내놓을 때 용팔이들이 제품설명 해준다면서 포장을 뜯어 놓는다. 그러고 문제 생기면 이미 포장이 뜯어졌으니 환불불가라고 한다. 간혹 어디서 문제게 생긴 물건인지 몰라도 미리 포장이 뜯어진 물건을 가져오기도 한다. 아는 지인은 용산에서 산 MP3에 이미 신곡이 들어있는 황당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6. 일제 물건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올때 용팔이가 가장 좋아하는 타입이다. 요즘 일제는 동남아에서 저렴하게 생산된 것들도 많기에 잘만 하면 큰돈을 남기기 때문이다. 일제 좋아요 하면서 메이드 인 말레이시아 내놓으면서 거의 국산 기기값 이상을 받거나 일본에서 구형 재고털이 된 물건을 신제품인양 내놓기도 한다. 특히 제품사용설명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용하여 제품에 포함된 충전기나 밧데리를 별도 판매인것 마냥 해서 따로 값을 받아 챙기는 경우도 있다. 7. A/S를 요구할 때 에이에스는 용산에서는 또다른 돈벌이의 일환이다. 안된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가져와보라고 한 후, 완젼히 맛이 갔다 수리비가 얼마다 하며 턱없이 높은 수리비를 부르기 일쑤다. (나중에 알고보면 그네들도 업체 공식 무료 에이에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또 이렇게 수리할 바에야 차라리 중고로 얼마쳐줄테니 더 좋은 제품 가져가라고 꼬시기도 한다. 물론 말은 싸게 준다고 하지만... 8. 발전되는 바가지 수법 손님: 모델 정하고 가격 알아보고 가게 가서 값을 묻는다 용팔이: 시세보다 몇만원 싸게 부른다 손님: 물건 보여달라 한다 물건 사겠다고 용팔이: 재고 알아보는 척한다 없다 한다. 그리고 다른 모델 권한다 손님: 알아본 모델 살꺼라고 한다. 용팔이: 생깐다 9. 추가 지나가는 길인데 보라고 호객행위를 안 보고 그냥가면 무시한다고 썡욕을 한다. 한 번은 대판 붙을 뻔 한 적도 있다. 더 어이 없는 건 외국인보고 지랄하는 용팔이도 봤다. 한국망신을 주거라 !!!!! 10.. 우리들의 오해 우리들이 용산을 갈때는 업체수가 많다보니 서로간의 경쟁을 통하여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알고간다. 하지만 그 반대로 거기 업체들은 다 한통속이다. 하루이틀 장사하는 것도 아닐터인데 매일같이 경쟁하기보다는 합심해서 함께 소비자를 속이는 편이 더 낫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곳저곳을 비교해보는 것도 사실 무의미한 것에 가깝다. 인터넷에서 가격 조사를 철저하게 했어도 그네들은 이런 손님을 요리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용산에서 좋은 거래를 할 수 있을 거란 기대는 갖지 않는게 좋다. 11. 고객 서비스 환불이나 이런 걸 집요하게 요구하면 소비자 상담센타에서 신고하라고 하는 배째라 필살기도 보여준다. 배째라 식은 국회의원 다음 갈 정도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12. 어느 군바리 이야기 친동생 용산 터미널 기다릴때 다나와에서 최저가와 각종 사이트에서 정보입수 및 가격대 성능비 최강 컴터를 구입하기 위해 말년휴가 컴터 사러갔다... 최저가에 A가 없으면B가 차선책 가격이 않맞으면 다운 구입 빼곡히 적어서 갔는데.... 용팔이들 군바리 쉐이다 잡아라 하고 호객행위 하더만 다 한방씩 얻어맞은 얼굴들... 표정들이 다 이 쉐이 군복무는 안하고 컴터 연구만 했냐는 어이 벙벙한 얼굴... 결국은 몇 군데 돌아보지 않았는데 다나와에서 나온 최저가로 조립비만 주고 구입했다... 결론 말합니다... 용산가서 구입하실분들 정보없이 가지 마세요 쓰레기 컴도 팔려는데 다단계 강사나 기독교 목사 말빨 저리가라 입니다... 한번은 6600GT카드 가져가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데 6600 GT 우리에게 주면 FX5200 카드 준다고 생색내서 배꼽 빠질라고 했는데 결국 용산은 안가는 게 상책이다. 어지간한 매니아 아니고서는 그네들을 당해낼 수가 없다. 용산이 싸다한들 얼마나 싸랴~~ 그냥 가까운 대리점에서 물건은 구경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게 속편하고 좋다. 그리고 일제 사려면 꼭 공식 없체 수입제품을 사는게 남는 거다. 용산에 밀수입된 것 싸게 사려고 갔다고 다들 당하고 온다.(나도 여러번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