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뚱냥이의 하루...
일단 게으르니까 자면서 시작을 한다....
문명의 혜택을 받은 고양이답게 베개는 꼭 베 주신다..
꿈 속에서 드루와 드루와 하는 중...
한 차례 사료를 들이킨 후 다시 냉장고 앞에 들이눕는다...
그리곤 이내 호빵이 되었다... 다시 숙면..
매화틀에서 용변을 보신 뒤 다시 디비 주무신다. 하루의 반이 지남...
제일 신날 때인 오후 저녁 무렵... 캣닢을 뿌려드린다. 발이 안 보일 정도로 발광을 하신다..
캣닢에 흥이 돋아 문 열어 달라고 시위를 하신다...
오홋 하루 중 제일 잘 생겨보인다는 열한시....
열두시가 지나면 귀여움 마법이 풀리겠지...? 또르르르...
귀여움의 마법이 풀리고.. 연로하신 시어머님 빙의...
애미야... 나갈 때 불 좀 꺼다오...
가끔 간이 침대에서 주무시는데
너무 작다.... 아니 니가 너무 거대한 것이다...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컥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오유에 올리지 못한 200여장의 사진은 여전히 누워있는 사진 밖에 없다고 합니다...
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