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야야 투레에 대한 인터밀란의 러브콜이 구체화되고 있다. 투레를 간절히 원하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의향이 반영된 결과다.
미러 등 영국 언론들은 7일 인터밀란이 오는 5월 32번째 생일을 맞는 투레에게 5년간 연봉 총액이 5400만 파운드(약 876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시즌 투레의 주급은 21만 파운드(약 3억4000만원)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1000만 파운드(약 162억원)를 조금 넘는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투레에게 향후 5년간 연평균 175억원 안팎의 연봉을 보장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꺼낸 것. 만치니 감독은 세리에A 9위에 그치고 있는 인터밀란을 개혁하는 첫 걸음으로 '애제자' 투레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