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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와같이 체육관에 도전하는 지우와 피카츄
이번 체육관은 전기 타입 체육관
관장인 암페어는 포켓몬 배틀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호탕한 할아버지 입니다.
뜨거운 배틀을 원한다는 군요.
허나 피카츄의 공격으로 허망하게 쓰러지는 암페어의 포켓몬들....
뜨거운 배틀? 그런건 없었습니다 전부 피카츄의 전기기술 한방에 나가 떨어집니다.
역대 체육관전중 가장 빨리 끝난싸움 이었지요.
어...이게 아닌데... 내 포켓몬이 이럴리가 없을텐데...
관장으로서의 자존심에 큰 타격을 받은 암페어.
지우에게 배지를 건네준후 돌아서는 그의 씁쓸한 모습.
은퇴를 생각하는 듯 합니다.
자신의 포켓몬을 모두 센터에 맡기고 떠나버리는 암페어
더이상 그는 유쾌하지도 호탕하지도 않습니다.
배틀을 잃은 그는 그저 초라한 할아버지일 뿐이지요.
실의에 빠져 강가로 온 암페어....설마 무슨생각을 하는 걸까요.
"고작 피카츄 하나에게 모두 당하다니... 체육관 이름에 먹칠을 했군.."
"살아있을 가치가 없어"
전부 실제 대사입니다. 그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알려주는 말들 입니다.
평소의 유쾌한 그라면 꺼낼리 없는 말들이죠.
모든걸 잃은 그에게, 그나마 긍지를 지킬수 있는 선택이란 한가지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의 등을 비추며 에피소드는 끝납니다.
아동용 애니이기에 직접적인 묘사는 없으나 이후 그가 어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분위기와 장소 대사등을 봤을때 충분히 예측할수 있는 부분이죠.
가볍게 추억을 곱씹을겸 찾아봤는데, 상당히 충격적인 에피소드 였습니다 . 애들 만화라고 무시할게 못되는 군요;;
여러분도 한번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포켓몬스터 AG 40화)
할아버지 안돼!
출처 :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