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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외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십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40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예슬
추천 : 27
조회수 : 99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4/06/30 21:53:29
일단 유머자료가 아닌거에 대해 죄송합니다.. 저희 외할머니께서 주무시다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다치셨답니다. 거기에 합병증 까지 있어서 가망이 없다는군요... 어제그저께에 다치셨는데 이모가 말씀안하시다가 오늘 아침 전화로 말하셨습니다.. 아... 정말 허탈했습니다.. 가망이 없다니.. 그리고 외할머니는 7남매의 부모님이신데 5명이 아들이고 2명이 딸입니다. 저희엄마가 5번째자식이자 2번째 딸입니다. 그 외삼촌들이란 작자들은 돈에 맛들리더니 (5명 모든 외삼촌이 그런건 아님) 외할머니,외할아버지 다 필요없다고 하시면서 떠나더군요.. 몇년 전에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그리고 그 보험금을 어떻게 할까 하던 중 외삼촌 3분이서 오셨습니다. 솔직히 외할머니는 이모하고 저희 엄마가 거의 맡으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외삼촌들은 외할머니에게 무관심합니다. 아무튼 외삼촌 3분이서 오시더니 보험금 막 어쩌구 하시더군요.. 생전 안오다가 그 보험금 때문에 타러 오시다니.. 결국 외삼촌들에게 다 넘어갔습니다. 와... 진짜.ㅠ 전 첫째 외삼촌은 얼굴 딱 한번밖에 못봣습니다. 이게 말이됩니까? 또 상태가 이러니 외삼촌들 또 달려오시더니 뭐 하는거 같습니다.. 아.. 흠.. 아무말이나 막하니 이상해졌네요.. 저희 외할머니 지금 혼수상태이십니다. 가망도 없답니다. 하지만 전 희망에 걸어볼랍니다. 전에 봤을때만 해도 건강하셨는데.. 오유분들.. 저희 외할머니위해 기도 좀 해주세요.ㅠ 낫게 해달라고.. 평소에 외할머니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이러니까 정말 소중한 분이신걸 알았어요.. 1~20초 정도만 그 짧은 시간동안만 외할머니 위해 기도좀 해주세요.. 다음주가 기말고산데 공부도 잘 안되네요.. 그럼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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