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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무분별한 정보는 얼마나 쉽게 수용되는가?
게시물ID : movie_14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채호
추천 : 10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30 18:58:14
저는 얼마 전 오유에서 글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20397
 
그리고 이런 댓글을 달았습니다.
댓글.png
 
그러자, 이러한 댓글이 뒤를 이었습니다.
무분별한정보.png
 
아.. 양들의 침묵을 본 지 꽤 오래되긴 했는데, 앤서니 홉킨스 등장이 3분도 안 되진 않았던 것 같은데...?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한번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앞부분 내용 전개된 후, 12분 30초쯤이 되면 한니발 렉터 박사(앤서니 홉킨스 분)가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FBI 신참요원 클라리스 M. 스털링(조디포스터 분)과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첫 인터뷰에서 7분 등장합니다. ..... 그 후, 다른 이야기 전개 후.
두번째 인터뷰에서 4분 등장.
세번째 인터뷰에서 5분 30초 등장.
테네시로 이동한 후에 상원의원과 만나며 5분 등장.
테네시에서 네번째 인터뷰하며 7분 등장.
인터뷰 끝나고 3분 등장.
엔딩에서 3분 등장.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엔딩크레딧까지 포함하여 1시간 58분입니다. 그 중에서 34분 30초 등장합니다. (엔딩 크레딧 내내 나오지만, 이건 제외)
 
보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사람들은 얼마나 무비판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무책임하게 행동하는가..?
제가 참 1베를 싫어하는데요. 무엇보다 싫은 이유가 바로, 무비판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행위가 싫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면, 노무현이 비자금 먹은 거라더라. 같은 카더라통신에 근거라고 갖다대놓는 자료들을 아무런 검증,검토과정없이 그게 사실이라고 받아들이고
신봉하는 태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거든요.
이렇게 대중을 -그것도, 인터넷이라면 더더욱 쉽게- 선동하기 쉬우니, 국정원이 나서서 댓글로 어떻게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잘못된 정보를 알 수도 있고,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자정해나가는 과정이 없다면, 쓰레기통이 되고 말 겁니다.
 
프.스. : 한 마리의 양이라도 구하고 싶었습니다. 침묵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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