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수학성적은 떨어지고.. 저보다 못하던 애가 오히려 절 가르치게 될 정도로 심각하고.. 그래서 슬럼프도 좀 왔거든요.. 근데 제가 받아들이기가 너무나 힘들어서 절 속이면서 사네요.. 애들도 속이지만... 다른애보다 못봤는데도 잘본척하며 살게되고.. 아무튼 그러다보니까 자존심은 생기는데 제가 모르는 문제니까... 수업시간에 자게 되고, 그러다보니까 성적은 갈수록 더 떨어지는데.. 오늘 세시간동안 수학책을 펴놓곤 있긴 했는데 하나도 모르겠고.. 시험은 다가오는데.. 앉아있지만 집중은 전혀 안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