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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남녀 연애관계의 잔혹한 현실
게시물ID : star_140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루마끼
추천 : 7/6
조회수 : 140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4/02 00:45:13

오늘 힐링캠프 잘 봤어요 2주 연속

 

설경구는 인간적인 매력과 진솔한 모습을 잘 보여줬고

외국에서는 별 거 아닌 이혼이 한국에서는 얼마나 지난한 현실인지 생생하게 느끼게 해줬습니다

제가 보기에 설경구는 아마 60% 이상은 진실인거 같고

시청자들도 그 진실에 꽤 마음이 움직이실거 같네요

 

문제는 이겁니다

연예하고 헤어지고 반복하면서도 미련남아서 질질끌고

눈물 콧물 짜는 연인들에게 이 힐링캠프는 아주 레전드에요

 

설경구의 사랑과 미안함 안타까움, 이런건 전부 99% 송윤아에게 향해 있다는거죠

2주 연속 그 긴 시간 전처에 대한 단 한마디도 묘사가 없다는걸 집중해야 합니다

연예란 이런거거든요 헤어진 여친이나 남친은 매달려도

새로운 사랑에 빠진 사람은 딱 설경구처럼 행동합니다

눈물흘리고 안타깝고 이런건 전부 송윤아의 몫이지 전처의 몫이 아니라는거.

 

헤어지면 매달리지 마세요

힐링캠프에서 슬쩍 다 전처에게 빼앗겨서 아무것도 없다고 한거 같은데 맞나요?

대충 보고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헤어지고 난 뒤의 스토리에서 당신은 설경구의 전처처럼

완벽하게 삭제되어 있는거라는걸

 

이걸 보면서 느껴보시길

 

눈물과 사랑, 뒤집으면 반대의 사람에겐 얼마나 잔혹한 것인지

아주 흥미롭고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설경구씨 송윤아씨 이제 잘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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