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힐링캠프 잘 봤어요 2주 연속
설경구는 인간적인 매력과 진솔한 모습을 잘 보여줬고
외국에서는 별 거 아닌 이혼이 한국에서는 얼마나 지난한 현실인지 생생하게 느끼게 해줬습니다
제가 보기에 설경구는 아마 60% 이상은 진실인거 같고
시청자들도 그 진실에 꽤 마음이 움직이실거 같네요
문제는 이겁니다
연예하고 헤어지고 반복하면서도 미련남아서 질질끌고
눈물 콧물 짜는 연인들에게 이 힐링캠프는 아주 레전드에요
설경구의 사랑과 미안함 안타까움, 이런건 전부 99% 송윤아에게 향해 있다는거죠
2주 연속 그 긴 시간 전처에 대한 단 한마디도 묘사가 없다는걸 집중해야 합니다
연예란 이런거거든요 헤어진 여친이나 남친은 매달려도
새로운 사랑에 빠진 사람은 딱 설경구처럼 행동합니다
눈물흘리고 안타깝고 이런건 전부 송윤아의 몫이지 전처의 몫이 아니라는거.
헤어지면 매달리지 마세요
힐링캠프에서 슬쩍 다 전처에게 빼앗겨서 아무것도 없다고 한거 같은데 맞나요?
대충 보고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헤어지고 난 뒤의 스토리에서 당신은 설경구의 전처처럼
완벽하게 삭제되어 있는거라는걸
이걸 보면서 느껴보시길
눈물과 사랑, 뒤집으면 반대의 사람에겐 얼마나 잔혹한 것인지
아주 흥미롭고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설경구씨 송윤아씨 이제 잘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