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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04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10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6/11/18 19:09:51
다섯 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이랑 아버지가 사이좋게 복도를 걸어오더군요.
제가 카트 끌고 있었는데..
먼저 지나가시라고 복도 한켠에 카트를 새워놓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그 아버지께서 따님께 이렇게 말하더군요.
(잠깐 멈칫거린 후)
"삼촌한테 고맙다고 해야지."
어린이도 그 소리를 듣고 제게 두손 배꼽 위에 놓고 꾸벅 허리를 숙이며 감사합니다 라고 하더군요.
저도 웃으며 괜찮아요. 하고 고개를 숙였어요.
그리고 복도를 거닐며
아저씨로 불리지 않은 것에 감사하게 생각했다지요...
흑흑.. 그때 나이 한국 나이로 스물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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