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생일이에요.

 

그런데 어제, 팀장님께 이런 식으로는 쭉 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팀에 새로온 젊은이랑 일하기 너무 힘들다고, 이렇게 계속하는 건 모두에게 좋은 일이 아닌 것 같다고...지난 3주간 고민한 것들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죽도 밥도 안될 것 같단 느낌이긴 합니다.

 

새로온 사람 헤매지 말라고 하지도 않던 일까지 어느 정도 부담해가며 도와주고, 백업해주고, 사고 안나게 수습해주느라...3주간 야근은 야근이고...제 일까지 소화하느라 엄청 힘들었는데...사고가 안 나서일까요. 별로 심각하게 생각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거기다 어제 그러고 난 와중에 오늘이 생일이라.......아마 몰라서 그런 거겠지만,

팀원들은 단 한 명도 생일 축하해주지 않는데, 본부 내 옆팀 분들만 열심히 축하해주시고

지난 달에 고마웠다고, 밥사준다, 선물 사준다 하시네요.

참....생일인데 기분이 참 울적하네요...ㅜ_ㅜ

 

 (+)주소가 좀 보여서 사진 수정했네요 ㅜ_ㅜ

아이고 정신머리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