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 커플입니다.
저는 직장인 여친은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나오고 지금 두달 정도 취준중입니다.
대화하면 저에게 가끔씩 "개미같이 일해라" "나 그냥 일 안하고 너가 나 다 먹여살릴 수 있지" "난 배짱이처럼 놀래"
라고 말하는데
전 그런말 듣는게 좀 언짢아요. 아주 싫다 그런건 아니라서 대부분 "물론이지, 그냥 푹 쉬어 내가 일하면 되지" 라고 말하긴 하지만...
차라리 "내가 맛있는 저녁 해놓고 있을테니 개미같이 일해라"
"내가 집에서 일할테니 넌 밖에서 돈벌어와라"
라고 말을 해주면 몰라도
단순히 "난 일하기 싫어 넌 개미같이 일해" 라고 말하는 여자친구의 말이 싫은건 제가 못난 남자친구라서 그런건가요?
다른 남친들은 여자친구가 저렇게 말하면 기분 어떠세요?
(일이 없으니 불안한 여자친구의 마음도 알지만...
취업하려고 그렇게 노력하지도 않아요. 이 기업은 이래서 싫다 저 기업도 이래서 싫다
자소서도 거의 안쓰고 그렇다고 스팩을 쌓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쉬면서 저런말만 하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