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천키로미터가 넘었네요.
1월24일 시작했으니 딱 4개월 걸렸어요.
한달에 250이니 하루에 10키로미터씩은 걸은 셈인데 포켓몬고 플러스의 도움도 꽤컷던것같아요.
천키로미터 메달이 가능하나 싶었는데 꼬렛 메달에 비하면 새발의 피수준이었구요. 꼬렛 금에달은 한 5년후에나 받을듯.
34렙찍고 나니 경험치 막대 차는게 쥐꼬리 보다도 못하게 오르고 있어서 정체기에 빠져있었는데 이렇게 생각치않은 금메달을 받으니 기분은 좋아지지만 점점 사용자는 줄어 주변에 같이 돌아다닐 트레이너도 없고 게임이 단순하고 획일적이니 지루해지고 있어요. 다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네요. 그나마 몇가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 도달하려니까 버티는거 같아요.
어느 체육관에서 일하고 있는지 기억이 안나서 얼굴 보러 가지도 못하는데 매일 10코인씩 입금시켜주는 다섯째 나뇽아 애비가 미안하다. 돌아오면 제일 좋은 약으로 몸보신 시켜줄께. 한 3년만 더 버텨다오.
매일 쥐어 터지고 기절해서 귀가하는 셋째 도스야. 체육관은 너의 길이 맞는지 고민해보자.
그리고 각자 제역활 하고 있는 나머지 형제들 라스와 다른 나뇽이들과 만보. 다들 고맙다.
그래 우리가 좀 못살아서 너희들이 함께 하고 싶은 핑크돼지는 아직 없지만 곧 함께할것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라.
그리고 나이언틱 열일해라. 아닌면 우리나라처럼 대장을 바꿔 보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