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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만에 동창들과 연락이 됐는데..전..정말 뒤쳐져 있네요...
게시물ID : gomin_1405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ua
추천 : 2
조회수 : 3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11 22:56:16
3년전..그때당시에도 2년만에 고등학교때 동창들과 연락이 됐었는데...

제가 집안사정으로..여기저기 도망다니듯 지내는 지라..

본의아니게 상황설명도 못하고 폰을 정지하면서 연락이 끊겼어요..

그런데 엊그제 그때당시에 갖고있던 폰을 짐정리하다 찾았는데

그때당시 고장나서 안켜지던게 3년이 지나니 켜지는거예요

그래서 번호를 알아서 어찌어찌 연락을했는데

다들 결혼했더라구요...

애기 키우느라 바쁘고 다들 그렇더군요..

두명이였는데 셋이 친했던 지라 참 반가웠는데..

저는 전화하면서 막 눈물이 났는데 ㅋㅋ 친구들은 제가 3년전에 일방적으로

연락끊은전적이 있어서 그런가..

그냥 반갑다고 막 그러고 이야기좀 했는데

한친구는 애기가 어려서 정신없다 그러고..

한친구는 또 좀 큰 집안행사가 있어서 거의 일주일간 해외 나가야 하고..

그래서 어째 연락이 됐는데 막 이야기도 못하고..

사실 저도 지금 제가 백수고..그렇다보니

자랑스럽게 내이야기 꺼낼 처지도 아니고..그렇네요..

그래도 죽기전에 이친구들 어찌사는지 알고싶었는데..

다들 너무 잘 지내는거 같아서 기쁘면서도..

친구들은 다 시집갔는데..

전 이제 히키코모리 생활에서 벗어나려고..

이제 겨우 운동좀 다니고,,,,이제 한발 내딛는 지경인지라..

많ㅇ ㅣ우울하고 눈물이 나네요...

제가 제 또래보다 많이 쳐진건 알았지만..

이렇게 와닿으니 더 충격이 크네요...

좀...그렇네요..뭐라 말할수없는 이런 느낌...

저 20대 초반에도 전 대학간다고 갔는데 거기서 아싸고...적응도 못하고 진짜 이도저도 아니였는데

친구들은 취직해서 돈벌고 다들 잘지내는거보고 열등감 많이 느꼈었는데..

나이 들어서도 전 이모양이네요...

지금 목끝까지 울음이 차올라서...터질꺼같은데..

엄마가 계셔서 참고있네요....

슬픕니다..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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