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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가 집안일을 안하네요ㅠㅠ
게시물ID : gomin_1406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ㅠ우엥
추천 : 3
조회수 : 3837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1/04/13 14:19:39
대학 4년에 기숙사에 떨어져 동기언니랑 자취를 하는데요
룸메언니는 원래 자취했었고 그 건물로 제가 와서 다른 층에서 같이 살구있구요
룸메 언니는 정말 착합니다 
조용하고 화도 잘안내고 어느정도 선을 긋고 살아서 이런부분은 부딪히는게 없어요
그런데 원래 성격이 느리고, 귀찮아해서인지 (물론 저도 그렇지만요)
설거지랑 밥같은거는 아예 미뤄버려서 거의 제가 다 하게되네요...
저도 원래 깔끔한 성격은 아닌데 집에서 설거지, 청소한번 제대로 안하거든요
그래도 초반엔 밥먹고나면 바로바로 제가 설거지했거만
언니는 안하고 밥먹고 컴퓨터바로 하고, 이러다보면 다시 또 밥먹을땐 쌓여있고
계속 저만하니 저한테만 미루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ㅠㅠ
말하면 속시원하겟지만 저도 소심하고 언니도 속을 알수는 없으니
계속 같이 살아야되는데 분위기 안좋아져서 말은 안했어요
말하면 바로 쉽다는 건 알지만 그뒤로는 언니도 저도 한편으론 불편할꺼같으니깐요
최대한 눈치주면서 (설거지가 많이 있네, 밥이 한공기 남았나? 밥해야겠네...)
이런식으로 눈치줬건만 컴퓨터만 하고있고...ㅠㅠ
결국 밥은 먹어야되니 제가 설거지하고 밥하고 잇네요...
청소도 저도 자주 안하는 편이지만 쓰레기봉투에 쓰레기 담아서(+재활용)
화장실 휴지까지 이건 제가 다 버렸습니다
정말 언니가 설거지랑 밥한게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네요
솔직히 밥통이나 밥상같은건 언니가 원래 자취하던 품목이라 제가 얻어쓰긴하지만
방값도 반으로 딱 맞춰냈고, 저도 미안해서 생활잡화 등 다 새로 사왔거든요
요즘은 저도 좀 짜증나서 (특히 설거지가-ㅇ-) 제가 먼저 안하는데요
어제밤에 먹은 설거지(+언니가 점심때 먹은 밥그릇) 계속 눈에 밟히네요 (저녁때까지 기다릴려구요)
어떻게 하면 대놓고 말하지 않고 룸메가 어느정도 집안일을 하게 
눈치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아 그리고 왜 난 이렇게 쪼잔할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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