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아침 갑자기 생각난 연평도 포격에 관한 소설
게시물ID : sisa_140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ettynoun
추천 : 0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1/25 13:30:20
오늘 아침 누워있다가 갑자기 천안함과 연평도가 떠오르더군요
거기다가 이 정부는 북에 연평도와 천안함을 묶어 사과를 요구하다 뺀찌먹기도 했구요
그렇게 생각하다 과연 북이 저렇게 부정하는 천안함과 연평도를 묶을 개연성이 있는가?
라는 의문이 떠오르더란 말입니다
혹시 천안함과 연평도가 어떤 끈으로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허무맹랑한 <상상>을 하게됐습니다
말 그대로 천안함이 좌초되고 북의 소행이다 라는 외침이 생각만큼 잘 먹혀들지 않자
북으로 하여금 포격을 해달라는 건의를 북으로 보낸거죠

그 전에 한가지 생각해 봐야 할것이 북한이라는 존재의 생명선인데
북은 무력으로 타국을 업악해서 무엇을 얻어내는 국가가 아닙니다
무력은 수단일뿐 더욱 중요시 생각하는것은 외교죠
대화를 하기 위해서 원조를 얻어내기 위해서 외교로 교섭을 하고 무기(핵)라는 것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 밖에 되지 않는것이죠
그렇게 외교력으로 국가를 유지하는 곳에서 외교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행위인 민간지대 포격을 감행한다?

그 이후 안보리에 회부한다 말만 많았지 실질적으로 얻어낸것도 없고 말입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01222/33434757/1

그렇게 연평도라는 큰 사건을 빌미로 천안함을 연평도로 묶으려고 북에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을 수도 잇습니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민간인이 희생된 연평도에 비해 천안함은 제법 작은 문제로 생각했을 수도 있죠
처음부터 천안함과 연평도를 묶어 사과를 받아내려 북과 입을 맞췄든지
일단 연평도를 터트리고 천안함 자체는 중요한 사안이 아니니 대충 묶어서 같이 
사과를 받아내려는 속셈이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북한이 갑자기 천안함과 관련해 어깃장을 놔 버리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사과와 관련해 돈을 건냈다...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사과와 관련해 연평도는 몰라도 천안함까지 인정 할 수 없었던 것이겠죠
그 동안 천안함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전세계에 천명해왔는데
작은 이득에 천안함을 인정해버리면 앞으로 남은 외교협상에 크나큰 치명상을 입게되고
그건 곧 국가의 존폐와 관련된 일이니 말입니다
(거창하게 국가이지만 김씨왕조의 권력유지에 빨간불이 켜지는거죠)

대충 이렇게 <소설>이 써지더란 말이죠 
근데 이렇게 상상하는 저조차도 제가 과대망상증에 걸린 환자 같은데도 
지금껏 보여온 한나라당의 행태를 훑어보면 왠지 그럴것도 같은 의심이 듭니다
민간지대에 포격을 하는 일이 한두해만에 기냥저냥 잊혀질 일도 아니고
정부와 집권여당에서는 목숨을 걸고 북한을 압박하고 압학하는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연평도와 천안함을 묶어서 프로세스를 돌리는 정부가 뭔가 의심쩍어서 말입니다 
ㅋㅋ 지금 살짝 검색해보니 가카께서 연평도1주기를 맞아 북이 연평도 사과하기를 기대 하신다네요
지금까지 이 허무맹랑한 소설은 한 과대망상증 환자의 트래픽 낭비였습니다 ㅋㅋ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