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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48 자료에 대해~
게시물ID : humordata_140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징어다리
추천 : 5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7/01 22:30:38
기독교의 기본교리는 神 혹은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별도로 설정하고 거기에 인격성을 부여하고 있다. 유대교에서 파생된 크리스트교의 교리적 측면에서나 구약과 신약을 역사적으로 고증해 보건데... 하나님이라는 존재 자체의 성격이 상당이 변하고 있다... 이는 결국 무슨 얘기냐면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가 하느님이라는 존재를 필요에 의해 만들어 내었다는 것이다. 하느님이 자기와 닮은 모습으로 인간을 지으셨다 하였는데, 이는 역으로 오만한 인간이 스스로 삼라만상의 최고임을 자부하며 신이라는 가상의 인격적 존재를 만들고서 그것에 자신의 모습을 씌웠을 뿐이다. 또한 하나님이라는 가상의 인격자는 역사적으로 소수 지배자의 권리를 합리화하고 그들의 권위에 맹목적인 지지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한 도구 이상의 존재로 이용된 적은 없다. 이를 모르는 그야말로 무지몽매하고 맹목적인 신도들은 신비적인 수준에서만 하나님이라는 가상의 인격자를 맹신하고 있을 뿐 기독교의 권력구조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 하고 있다. 하나님을 부르짖으면서 민중신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내고 그 뒤에서 막대한 이권을 쥐고 있는 소수의 자들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하느님께 바치는 그들의 헌신이 극소수의 치부의 수단과 권력욕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또한 한국 기독교의 결정적인 맹점을 지적하자면 극도로 배타적이며 비판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도할 때 보면 상당히 논리적으로 하느님의 존재를 설명하다... 어느 순간이 되면 논리성은 배제한 채(그들 말로는 하느님은 논리성을 떠나 있는 존재라면서...ㅋ) 신비주의적으로 빠져든다... 그야말로 아전인수... 자가당착~!!! 차라리 우리의 하나님은 증명이 필요없는 하나의 "공리"이다라고 시작하면 이해라도 가지...쯧~ 인격신의 존재 개념이 인간의 필요에 의해 발명된 것일 뿐인데... 그의 아들이라면서 신격화된 예수를 믿고 있다니... 이는 더더욱 한심스럽다. 신이라는 존재는 인격을 가진 그러한 존재가 아니라 이 우주 그 자체가 바로 신인 것이라 설명하는 것이 가장 논리적으로 타당하다. 이 설명대로라면 적어도 우리가 신의 일부이고 종국에는 신에게 귀속된다는 말도 일리를 갖게 된다. 정리~ 1. 이 세상은 어느 하나의 인격적 존재(기독교의 하나님)이 만들어 낸 것이 결코 아니다. 이 세상은 그 스스로 존재하는 말 그대로 자연인 것이며 자연 자체가 신이다. 하느님이라는 존재도 자연의 일부일 뿐이다. 2. 종교의 본질이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나타나는 것으로서 절대적인 존재를 상정하고 거기에 의지하고자 하는 나약함의 표현일 뿐이다. 그야말로 많은 대중들이 공감하는 픽션이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세계의 가장 코미디같은 드라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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