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뿜에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올리네요..ㅠㅠ
제 글을 보시고 안좋게 보는 분들도 있으실 수 있으나.. 제가 이렇게라도 안하면 속이 터질것 같아 작성해 봅니다..
사건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다 직장 문제로 인해 원룸을 구해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작년 11월 입주하였고, 12월 중순쯤 벽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벽에 물이 흐르듯이 떨어 졌고, 바로 부동산에 연락하자 사장님 말씀이 결로 현상과 신축이라 벽이 마르지 않아 그럴수 있으니 환기를 잘 하라고 하셨죠.
아무 것도 모른 저는 그 추운 겨울에 환기를 잘 시켜주었어요.. 진짜 열심히 했어요..
제가 보일러를 잘 틀지 않기 때문에 솔직히 그렇게 큰 피해는 없었으나..
벽에서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죠;; 미세했지만 군데군데 계속 피었어요..
곰팡이 제거제로 제거를 시도 했고, 추운 겨울이 가자 곰팡이는 조금 사그러 들었죠
겨울에는 비가 잘 오지 않아 그냥 결로 현상인가 보다 하고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4월에 봄비가 내리기 사작하자.. 벽이 그냥 젖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부동산에 사진을 찍어 보내고, 수리 요청을 하였습니다.
수리는 3개월이 지나도 계속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도 계속 물이 샜고 단 한번도 방문하여 확인하지 않았고, 연락을 준다 하곤 연락도 오지 않았습니다.
항상 제가 먼저 전화했고, 계속 요청하였습니다.
4월달 쯤 ? 공사관련된 분이 집을 방문하였는데 벽을 보더니 그냥 알겠다고 하고 가시더라구요 ?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콘센트옆에서 물이 새는데 고쳐주겠지.. 하고 지나갔습니다.
공사관련된 분에게도 사진은 보내 드렸습니다.
그 이후로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비만오면 계속 벽은 젖고, 햇빛이 쨍쨍하면 벽은 다시 마르고, 젖고 마르고를 반복하다 벽은 얼룩이 생겼죠,,
벽 젖는 부분이 조금이거나, 전기있는 쪽이 젖는게 아니면 어떻게든 참겠는데.. 전기쪽이 젖으니까.. 무섭더라고요..
저 혼자 사는데.. 불이 갑자기 다 나가거나 한다면 너무 무서울것 같아서요 ㅠㅠ
저도 직장생활을 하니, 계속 집에 붙어 있을수 없는데 자꾸 집에 없을때 방문한다고 비밀번호 알려달라하고 ㅠㅠ 미치겠어요ㅠㅠ
4월쯤 ? 저 없을때 비번알려달라해서 알려줬더니 창문 모서리에 방수실리콘?인가 뭔가를 바르고 갔어요..
하면 뭐합니까... 그냥 계속 벽은 젖고.. ㅠㅠ
수리해달라고 계속 요청했으나. 7월중순까지.. 처리된건 하나도 없습니다...
요천한지 3개월이 넘었는데 공사책임자는 비가와서 할수없다. 어디서 새는지 모르겠다. 이런 말들 뿐입니다.
앞에 입주하셨던 분은 아예 물이 줄줄줄 흘러서 방을 뺏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저는 많이 참았는데.. 돌아오는건 무.. 아무것도 없습니다.
연락도 공사도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네요..
그런데.. 문제가 이것만 있는데 아닙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되면서 너무 많이 더웠죠.. 제가 에어컨바람을 싫어하는데..너무 덥기도 하고 해서 에어컨을 딱 틀었는데..
선풍기 바람..도 아닌 미지한 바람이 나오더라구요.. ㅠㅠ 하..아.. 진짜..너무 짜증났는데..
방법이 당장 없으니, 부동산에 다시 연락을 했고요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
저는 일단 에어컨 서비스센타에 A/S를 요청했어요 ~ 제가 설정을 잘못했을수 있고 정말문제가 있을수도 있고요 ~
그런데.. 이틀후 서비스담당자가 와서 하는 말이 에어컨 실외기 설치시에 설치는 잘못해서 가스가 줄줄 샌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집 말고도 밑에 층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있었다며 기사분이 화가나셨더라구요 ㅠㅠ 담당부동산 전번을 알려달라고 하셔서 알려주었는데 전화를 바로 하시더니 에어컨 설치가 전반적으로 다 잘못되어 있으니 수리를 하셔야 될것 같다고.. 통화하는거 제가 들었는데...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 수리 하겠다고.. 그런데 또 뭐.. 말뿐이었죠..
기사분께서 일단 가스를 넣어 주신다고 해서 넣었는데.. 한시간도 안되서 또 미지한 바람..ㅋㅋ 가스가 어찌나 빨리 빠지던지.. ㅠㅠ 집에서 잘수가 없습니다.
3층이라 더 더운것 같기도 하고.,,. 미치겟어요,,, 옷을 다 벗고 있어도 안되고.. 선풍기를 구매했는데.. 그것도 답이 없고.. ㅠㅠ 힝 ㅠㅠ
결국.. 방을 뺀다고 연락을 드리니..
7월 27일에 공사했던 분들과, 부동산사장님께서 같이 오셔서 방을 보시더니.. 첫마디..뭐가 불편하십니까.... 다 불편합니다라고 대답했고..
부동산사장님께서는 벽 안젖었는데요 ? .... 지금 햇빛이 이렇게 쨍쨍한데.. 말랏죠..당연히.. 이렇게 대답했어요..
너무 어이가 없어요 ㅠ 어리다고 무시하는건지.... 공사업체분들은 물이 왜 새지는도 잘 모르는 것 같았어여..
저는 어제 부동산을 다시 찾아갔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 집을 빼시되 보증금만 드리겠다.. 중개수수료는 원래 법적으로 드리는게 아닌데 그냥 제가 드리겠다
보상은 해줄수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제 친 언니가 너무 열받아서 지금 집을 당장 뺄테니 보증금,중개수수료, 월세 정산(선월세라..)해서 준비해달라고 요청해논 상태입니다.
집은 어제 다 뺏구요.. ㅠ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부동산과 해결할 문제인지.. 집주인과 해결할 문제인지 모르겠어서 집주인에게도 일단 연락을 취했는데요..
이러이러한 문제들로 집을 뺐다고 말을 했더니 네 집빼신거 얘기 들었습니다. 이러더라구요 ..
아직도 비가 새냐며 저한테 되묻고.. 샌다고 하니 말이 없더라구요 제가 보상얘기를 했더니 부동산과 똑같은 입장입니다.
책임질 것이 없다고..말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동산사장님과 통화 후 연락준다고 했는데.. 뭐.. 아니나다를까 연락은 아직 없습니다.
보상은 절대 해줄수가 없대요 ㅠㅠ ㅠㅠ제가 집에서 물이 새고, 에어컨이 안되는데 이 더운날 이사가게 만든건 책임이 없는거냐고 했더니.. 알바아니라네요..
집이 너무 더워 몸에 땀띠가 다 나고(한번도 이런일 없었는데ㅠ). 핸드폰도 물에 젖어서.. 화면에 물이 차 있는 상태입니다..
계약서에는 계약서내용의 불이행이 있을시 계약해지가 가능하며,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하다. 손해배상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 계약금을 기준으로 한다... 라고 적혀 있긴 합니다.
어찌해야 될지 몰라서 올리긴 했는데...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좋은 댓글을 달아주세욧 ㅠ,ㅜ
전 그냥 보증금, 중개수수료, 월세정산만 받아서 나가면 손해보는건 아닌가요 ~?
진짜로 진심으로 잘 몰라서 올리는것이니..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좀 알려주세요 ㅠㅠ
길고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 저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