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바로 옆동 월세로 이사를 왔습니다..
어머니가 집주인과 얘기 하시는 문자나 전화내용을 보니 상식 밖의 분이시더군요..
아파트는 현재 25년 정도 된 낡은 아파트이고 전세입자는 집주인의 어머니 혼자 거주하셨습니다.
나무로 된 문지방이 오래되서 문이며 문틀이며 가시가 돋혀있고 화장실은 물도 잘내려가지 않는데 처리를 안해줄떄부터 불안했습니다.
심지어 저희 어머니에게 알아서 페인트로 칠하고 화장실도 원래 그런거라고 적반하장식이더군요..
인터넷 선 역시 설치기사분이 오시더니 설계상 불량품 같은걸로 저희집만 어떠한 선이 지나가질 않아 다른 루트로 설치하고 가셨습니다..
이삿짐 센터분들, 설치기사분, 가스배공분... 전부 집 상태보고 도배만 새로했지 집주인이 안해주냐고 다들 혀를 차시다 갑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문제는 베란다인데요.
베란다 창틀이 아닌 샷시와 벽 사이가 3cm이상 떨어져서 벌렁거리는걸 이사 당일 알게되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안전문제인데.... 저희도 가려져서 몰랐다가 이삿짐 센터분들이 베란다로 짐을 옮기시다가
어우 이거 위험하겠는데요.. 하는 소리에 알게되었습니다..
사진은 찍어두었고 부동산에 연락은 해놨으나 2일쨰 묵묵부답입니다
(이사는 11일 토요일에 들어왔습니다 / 부동산은 이전부터 불리한 일에는 전화를 회피하거나 문자 답을 하지 않고 직접 찾아가도 딴청피우는 등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집주인도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 아니고 혹시 이런 문제를 민원넣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제가 나이가 어려서 집 문제에 문외한이고.. 저희 집은 한부모 가정이라 어머님이 현재 일을 하시며 집처리를 동시에 하시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집주인은 들은 체도 하지 않아 민원이나 신고부터 하고 통보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