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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단배
게시물ID : gomin_1406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na
추천 : 0
조회수 : 146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4/13 15: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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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남자친구 몰래 돛단배를 깔았다

처음은 그저 심심풀이로 대화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다가 모르는 사람들과 상황극도 주고받고 음담패설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남자친구를 다른 남자들과 비교하고 재 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문득 나를 목숨보다 사랑한다는 남자친구가 떠올랐다
나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던 말도 떠올랐다 나는 땅에 박혀 자살하고 싶어졌다

돛단배를 지우고 나서도 한참을 울었다 남자친구가 언젠가 말했었다 네가 나를 버린다고 해도 나는 너를 여전히 사랑하겠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를 하고저 한다 평생을 바쳐 사랑하는 것이 어디 쉽겠냐만은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기에 삶이 너무 짧다고 했다 그래서 같이 해 보기로 했다

사과하고 후회하고 두 번 다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 바로 내 옆에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었을까
있는 그대로가 좋다 정말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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