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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무슨 코메디죠
게시물ID : sisa_14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로운도젖짜
추천 : 4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3/28 17:05:23
한나라당 "조선일보, 언론중재위 제소하겠다" [김지은 기자] 한나라당이 이례적으로 <조선일보>의 보도내용에 발끈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26일치 기사인 '여야, 선거땐 불법자금 헌납하겠다더니… 국민 상대로 사기치나'라는 기사에 대해 "기사가 사실을 왜곡했다"며 언론중재위에 제소할 방침이다. 조선일보는 26일치 신문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작년 4·15 총선을 앞두고 선언했던 '불법대선 자금 국고 환수' 약속을 1년 넘게 지키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여야 모두 이 문제로 단 한푼의 돈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조선일보는 "한나라당은 작년 6월 여의도 당사를 437억원에 매각, 이 돈으로 당직자 구조조정비용, 미지급 임금, 부채 상환 등에 사용했다"며 "결국 한나라당은 불법 대선자금 환수용으론 한푼도 내놓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무성 사무총장은 28일 오전 열린 당 상임운영위에서 조선일보를 '한 조간지'라고 표현하며 보도내용에 불만을 나타냈다. 김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은 이미 여러 번에 걸쳐 불법 대선자금에 대해 법적으로는 환수나 벌금 조치가 없었으나 잘못을 인정, 국민에게 사죄하고 천안연수원 헌납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체적 절차 밟겠다고 했다"며 "이런 약속과 의도를 이 조간지에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사무총장은 "이 신문은 '여야 선거 때 불법자금을 헌납하겠다더니 국민 상대로 사기치는 거냐'는 큰 타이틀을 붙여서 사실을 왜곡 보도했다"며 "해당 언론사에 엄중 항의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운영위 비공개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재차 당직자들 입에 오르내렸다. 전여옥 대변인은 "한 조간신문이 한나라당이 천안연수원 헌납을 차일피일 미루고 불법대선자금과 관련해 열린우리당과 똑같이 처신했다고 보도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외부 부동산신탁회사에 천안연수원의 처분을 의뢰했던) 신탁기간 1년이 끝나 절차를 (다시) 밟고 있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전 대변인은 "이런 한나라당의 모습은 불법대선자금을 다 토해내겠다고 해놓고 안하는 열린우리당과는 다르다"며 "이번 일을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또다시 (이런 보도가) 재발되면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천안연수원 헌납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은 지난 25일 열린 '천막당사 1주년' 상임위 등을 통해서 "천안연수원 헌납 절차에 들어가겠다"며 이번 주중으로 각계 인사로 구성된 가칭 '한나라당연수원국민헌납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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