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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미혼 백수여성의 유럽여행기 2
게시물ID : travel_14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브의저녁
추천 : 13
조회수 : 1153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5/08/18 00:39:08
오늘은 빈으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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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대성당. 마침 일요일이라서 미사를 드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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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네요. 빈 관광 중심지라고나 할까요. 슈테판플라츠의 모습입니다. 스와로브스키가 빈 출신(?)이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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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웅장한 슈테판대성당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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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슈니첼. 원래 슈니첼은 송아지로 만든다던데 저는 돈이 별로 없어서 치킨슈니첼 먹었어요.
이 날 슈니첼먹는데 옆에 앉은 노부부가 계속 나를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는거에요.
딸같아서 그러시나보다 하고 같이 웃어드렸는데.. 너무 뻑뻑해서 반도 못먹고 계산하고 나가려니 "그 슈니첼 다먹었냐"고 묻더라고요
그렇다고 했더니 그러면 내가 남긴 슈니첼을 자기들 개에게 줘도 되겠냐는..ㅠㅠ 슈니첼 다먹고 나왔으면 욕먹을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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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를 보러 갔는데 가장 싼 3유로짜리 좌석은 이미 매진이구 50유로짜리를 사라고 하더라고요. 50유로씩은 낼수없어서 나왔는데 나폴레옹 옷을 입은 암표상들이 11유로짜리 표를 15유로에 사라고 하더라고요. 순간 혹했지만 "노!'하고 돌아섰더니 나폴레옹이 내 팔을 잡고 '텐유로" 하더라고요. "콜"하고 받아들어왔어요. 이 날 본 공연은 카딜락이었는데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반도 못보고 나왔네요. ㅠ ㅠ  피곤해서 그런건지 예정과 다르게 생리를 시작해서 생리대를 사러 돌아다니는데 Billa나 dm(유명한 마켓이에요) 에서 생리대를 영어로 말해도 없다는거에요 ㅠㅠ 베를린 룸쉐어에게 "독일에서 생리대 뭐라고 해야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템포라고 해요 언니" 라고 하더라고요. 혹시라도 독일에서 생리대 사실분들 "템포플리즈" 하세요. 근데 아무래도 생리대는 우리나라게 최고네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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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궁전은 상궁 하궁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상궁에가면 에곤쉴레와 클림트의 그림을 볼 수 있어요. 저는 사실 클림트그림보러 갔는데 에곤쉴레 그림에 푹 빠져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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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빈에서 3일동안 묵은 숙소는 U1종점인 르만플라츠라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역에서 한참 올라가야 있는 호스텔에서 묵었는데
세상에 이런 동네에 '고려태권도'가 있네요.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살만한 동네가 아닌데.. 신기했어요.
사장님 뵙고 인사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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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지하철 지하상가에 있는 한국음식점에서 먹은 라면과 김밥.. 가게 이름이 무려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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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키코라는 음식점인데 빈 중심인 슈테판에만 3개 지점이 있어요. 사장은 한국사람이고 가게이름은 일본어고 종업원들은 중국인과 동남아계열..
라면 베이스는 분명히 신라면인데 여기에 두껍게 튀긴 돈카츠를 올려줘요. 근데 너무 짜서 견딜수가 없더라고요.
김밥은 밥이 너무 딱딱하게 뭉쳐져서 목메었어요 . 눈물나는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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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언니..무서워..ㅠㅠ아카키코 언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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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종식을 기념하는 페스트기념주라고 해요.빈에서 tich라는 아이스크림이 유명한데 그게 또 우연히 제 숙소 근처!
제가 그동안 먹어본 아이스크림중 최고였어요.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데 오직 독일말 메뉴판과 독일어 종업원들.. 눈치코치로 주문해야 하는데
뭘 먹어도 맛있어요. 크고 아름다웠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ㅠ
 
* 어제에 이어 추가
몇개 사진 빼놓은게 있어서 아쉬워서 추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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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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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숙소에서 산책하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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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정육점이에요. 우리나라 모습과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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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의 이름은? 세네펠더 아니죠~ 제네펠더플라츠예요. 제가 6밤 묵었던 베를린 숙소 근처 지하철역이에요:)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캐리어 들고 끙끙대며 올라갔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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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네파스타.. 맛은 뭐 느끼..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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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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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지하철 승강장의 모습. 수영장 가다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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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여기는 빈이네요. 녹색 맥주쪽에 제가 누웠고 옆 침대엔 50대 터키 아줌마, 그 위엔 20살 일본여학생이 있었는데 일본여학생이 눈치없이 스프레이 뿌리고 늦게다녀서 아줌마가 되게 싫어했어요.ㅋㅋ (아줌마가 알레르기가 심해서 스프레이때문에 힘들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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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렸네요. 빈 지하철 승강장.. 꽤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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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를 가도 삼성 간판이 제일 먼저 반겨주더라고요. 사람들 대부분 아이폰만큼 갤럭시를 쓰고... 신기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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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가 소설을 집필한 카페레요. 타르트종류를 먹고 인터넷하며 띵가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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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등교하는 어린이들:) 이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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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다시 베를린이네요. 아이스크림 맛있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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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사이드갤러리. 베를린장벽 붕괴후 남은 벽에 작가들이 그림을 그려 전시했어요. 1km넘게 작품이 전시돼있는데 낙서가 너무 심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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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가게 근처에서 먹은 한식 .. 너무 뻑뻑하고 맛도세고 아무래도 우리동네 김밥천국 양푼비빔밥이 그리웠어요. 무슨 차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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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TV 송신탑. 동독에서 기술력을 자랑하기 위해 세운 탑인데 지금은 관광객들의 명소가 됐네요. 3시간 기다려서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갔는데 뷰는 딱히 멋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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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숙소에서 집주인과 고기구워먹고 베를리너필스너,, 그리고 제가 집에서 챙겨온 햇반과 고추장을 아낌없이 털어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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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여긴 또 빈이네요.ㅋㅋ 콩하고 계란을 넣고 볶은 국수인데 영-입에 안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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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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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에서 만난 거리의 악사들
- 자 여기부턴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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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체니 다리에서 바라본 부다왕궁, 그리고 부다왕궁에서 내려본 부다지구.. 부다페스트는 강을 중심으로 페스트지구와 부다지구로 나뉘어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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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전망을 찾아 열심히 오르고 또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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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 왔으니 굴라시를 먹어봐야죠. 헝가리사람들은 우리나라 고추가루처럼 파프리카가루를 내서 먹는대요. 굴라시는 고추기름 진득하게 낸 육개장 맛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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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맥주인데 뒷맛이 좀 찝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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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는 푸아그라가 유명하다네요. 제입엔 진짜 안맞았어요. 저 요리는 오리와 파프리카가루를 넣고 볶은 밥위에 구운 푸아그라를 얹은 요리였는데 비쌌고 맛없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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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혼자 마신 맥주.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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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먹은 데리야끼 덮밥... 1만원가량하는데 너무 비쌌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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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너무 먹고싶어서 검색해 찾아간 일본식당. 숙소근처라 다행이었어요. 식당에 들어가려고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어떤 남자가 내 뒤로 바짝붙더니 옆 표지판을 되게 열심히 보더라고요. 뭘 그렇게 열심히 보나 싶어서 같이 쳐다봤더니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기분이 이상해서 멀리떨어져 후다닥 길을 건너면서 그 남자를 쳐다봤는데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차타고 가더라고요 ㅠ 너무 무셔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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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의 점심. 꿀에 절인 마늘 올려먹음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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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유명한 장미아이스크림~ 다음엔 파리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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