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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는 동생의 우울증..
게시물ID : freeboard_489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따리
추천 : 1
조회수 : 2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1/31 19:32:56

작년 2010년 3월에 군대에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적응을 못해
굉장히 우울해하고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나 봅니다.

엄마, 아빠께서 저한테 넌지시 말씀하시길..
이전 11월 즈음에는 부대 안에서 감기약 4, 5봉지를 한 번에 먹고 잠을 잤다고 합니다..
약 때문에 밤에 토하고, 병원에 실려서 검사를 하고..
아빠도 그 밤중에 동생의 부대까지 찾아가셨다고 해요.

동생의 상태가 좋지 않아
군대 내에서 관리해주시는 분께서
심리 치료겸 정신 병원으로 상담을 몇 번 가기도 했다고 해요..
저희 엄마, 아빠, 저한테도 동생 모르게 안부 전화를 자주 해주시고요..

어제 면회를 다녀왔는데
동생이 굉장히 씩씩하더라고요.
하루 종일 맛있는 걸 배불리 먹고
인사도 잘 하고 가족 모두 잘 돌아왔는데
오늘 또 제 동생이 죽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고..
군대에서 저희 아빠께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지난 번 약 먹은 일이며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저한테는 하지 않아요.
아빠도 정신과 상담을 받는 일이며,
약을 먹었던 일을 저한테 조용히 말씀해주시고는
제 동생에게 안다는 티를 절대로 내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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