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에 앞서 요새(?), 10년도 전부터 욕으로 제목 도매하는 글들..흠.. 순간의 호응을 일으킬진 몰라도. 감정에 치우친 글로는 상대방을 감동시키진 못한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지금 제가 쓰는 글도 여러분을 감동시킬 순 없는 그저 그런 대학생의 푸념같은 말들 뿐이니깐요... 등록금 1년 간 1억 3천을 내고 있는, 얼마전 친구 4명이 동시에 등록금 때문에 자살한 기억을 지니고 있는, 그 중 2명은 FTA집회 나갔다가 경찰한테 맞고 머리 까져서 돌아와서는 신고도 안하는 %#**이었지만, 그 친구들이 빨갱이 란 소리 들으면서 죽어갈 이유는 없을 꺼라고 생각해서 글을 적기 시작합니다. 죽어서 까지 빨갱이 소리듣는 내 친구들..
옳은 소리 하던 내 친구들.. 이 소리 하면 나도 빨갱이 좌파 새키라고 욕할 몇몇 인간들... 한번 댓글에 대보세요, 모라고 하는지 들어보고 열심히 공부해서 옳은소리가 이기는 세상 만들라니깐.,.
또 제가 이런글은 거의 전무해서 말이죠.. 거의 처음 쓰는 건데. 어쨋든, FTA.FTA FTA FTA 다 괜찮은데 말이죠.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빨갱이(이 용어 굉장히 싫지만 ㅡㅡ)란 말들. 제발 봐가면서 써주시겠어요? FTA 문제, 경제 문제, 사회 혼란, 정치 분쟁, 다 됬는데 말이죠.
좌파, 빨갱이 라는 문구가 처음 넣어진 순간부터 이미 대학생들 등록금 투쟁은 빨갱이 교육문화의 싵태로 간주되고, 옳은말을 하면 다 빨갱이라고 매도하며, 길 지나가다가 FTA반대 서명운동에 서명해줄라 하면, 옆에서 '보수 우익'이라고 말하는 노인분들이 오셔서 1시간 내내 설교를 하시고 말이죠.
다 괜찮네, 영원히 그 욕같아 보이는 용어들 결코 사라지지 않을 테니깐 말야.. 좌, 우로 나눠서 마치 한반도가 영원히 '평화'로울 수 없는 땅!
남한은 우익 보수 정권세력(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다는 이유는 아니지만) 북한은 좌익 빨갱이 정권세력(실제로도 손에 피가 묻어 있으려나??? 북에 갓태어난 애들도 빨갱이겠네?)
뭐 어디나가서 정부가 잘못 했다고 소리라도 치면, 넌 빨갱이 쇄키. 뭐 어디나가서 미국이 잘못 했다고 말하고 댕기면, 넌 그야말로 좌파 빨갱이 쇄키.
근데 말야.(아 점점 경어로...) 근데 말이죠. 여성부에선 여성이 강간 살해 당하면 그렇게 발발기면서 미군이 더 한짓해도 암소리도 안하고, 옳은 말 하는 사람들은 다들 여러 곳에, 직접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넌 빨갱이 새끼다. 라고 말하네요?
그러다가 나중에서야 미국 사과하면 괜찮다고 아양은 다 부리다가, 고엽제 파동이니깐 연애계 한건 나오고,
정부 잘못하니깐 또 연애계 나오고,
그러다가 미국 잘못드러나서 물러나라고 하면, 그말 한 사람들 전원 빨갱이 새끼. 왜 나가라고 하면 안되냐고 정중히 물었더니 하는 말. "아 이 무지한 사람아! 미국이 우리나라 지켜주는거야! 미국없인 우린 못 살아!" 그럼 내가 역으로 묻고싶네요 진심 "100년 뒤 쯤에는 이젠 미국 따까리 그만 두나요??이젠 미친쇠고기 안먹고! 전쟁 참여 안하고! 강간 안당하고! 탱크에 길가다가 밟히고! 안 해도 되냐구요!!!!!!!!!"
결론 내리는 말을 써야 하는데.. 옆에서 죽다 살아난 내 친구 간호 중이라, 이젠 그만 써야겠네요... 나도 이젠 빨갱이 인가... ㅋ....내년에는 반값등록금 실현 및 사람들이 말하는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실현을 바라며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