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에는 그 욕망의 충족가능성에 대한 암묵적, 잠재적인 판단이 내재되어 있다.
즉, 일반적으로 욕망은 스스로가 최소한의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범위내에서 형성된다.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하는 희망상태는 보통 그냥 판타지일지언정 욕망이 되지는 않는다. 
예컨데 일반인에게, 대통령이 된다든지 연예인과 결혼한다든지 포르쉐가 가진다든지 같은 아예 오르지 못할것 같은 나무는
그냥 판타지일지언정 실제 욕망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반면, 그렇게 형성된 욕망이 스스로의 판단과는 실제 자신환경의 부족함으로 인해 

욕망 충족이 좌절된다면 사람은 그것을 자신에게의 특별한 욕망으로 인식하게 되고 그 욕망을 특별히 절실하게 추구하게 된다.
그러니까 다른 욕구들처럼 적당히 충족되었었다면 (그런 것을 욕망하였다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임에도
그렇게 되지 못한 상황에서 사람은 그 욕구충족을 다른욕구들의 충족보다 상위에 두고,
다른 정당한 욕구들을 희생하면서까지, 그 욕구를 실제희망치 이상으로 충족시키려 할수 있다.

이런 결핌에서 비롯된 욕구충족 집착은 그 욕구가 그렇게 씩이나해서까지 추구할 필요가 없음을 깨닳을 만큼
그 욕구충족을 위한 행위로 인해 자신이 충분히 소모되거나, 욕구는 불필요한 만큼 충분히 충족이 되는 희생을 치뤄,
그 욕구상태에 대한 마음이 자기 실제에 맞는 정상적인 자리를 찾을때 까지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