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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차 멍뭉님입니당!
게시물ID : humorbest_1407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우렝
추천 : 51
조회수 : 2315회
댓글수 : 1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4/03 01:48: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02 2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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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저희 가족과 19년째를 맞은 멍뭉님입니당!

19년이라는 세월을 빗겨맞은듯한 체력과 똥꼬발랄함으로 가족의 큰 기쁨인 저희 멍뭉님이 요즘 탈장으로 인해 힘들어하는게 마음아프네요..

동물병원에서도 탈장빼고는 전혀 이상없이 건강하다는 우리 멍뭉님...

요즘 털을 박박 밀어버려서그런지 부쩍 추위를 많이 타셔서 그런지 자꾸 이불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주무시는ㅋㅋㅋ

탈장진단받은건 좀 됐는데 수의사분 말로는 나이가 있어서 생기는 탈장이라고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된다 해서 방치에 둔게 화근이었을까요..
최근들어 엉덩이쪽 환부도 많이 부풀어 올랐고 큰일보실때 불편함을 호소하고 가끔씩 비명까지 질러대는 멍뭉님 볼때마다 많이 힘듭니당

이제와서라도 탈장교정수술을 해보려하니 동물병원에서는 많이 부정적으로 보시고 되도록 수술을 하지 않는쪽으로 돌리시더라고요.. 만약 하더라도 정말 큰 결심을 하셔야한다고... 수술 자체도 복강? 인가 근육이 없어서 녹지 않는 실로 그물망처럼 엮어서 장을 붙들어줘야 한다더군요...

19년 길면 긴 세월이었고 짧으면 짧게도 느껴지는 세월인데도 멍뭉님이 없는 시간은 상상하기조차 싫은데..

요즘 이래저래 걱정만 늘어가네요.. 수술비용도 비용이지만 확률이 너무 부정적이라는 말을 들으니 쉽사리 결정도 못하겠고요..

그냥 이렇게 가끔 아프더라도 물약으로 변을 묽게 만들어서 조금이나마 편하게 배변활동 시키면서 지켜봐야하는지

아니면 잘못될 확률이 높다고 하지만 희망을 걸어보고 수술을 감행해보는지...

지금도 막 아파하다가 탈장으로 부풀어오른부위를 마사지 비슷하게 주물주물해주니 가스가 퓩퓩 나오면서 또 괜찮아 진것같기는한데 아파서 비명지를때마다 깜짝깜짝놀라고 후우...

아무말대잔치처럼 두서없이 막 써내려갔지만 이렇게라도 고민을 털어보고 싶었네요...

저희 멍뭉님 많이 아프지말라고 기도한번씩만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동게여러분들의 반려견 반려묘들도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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