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 되는 학생입니다. 이런 글 쓰는게 첨이라 그런데 어색해도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ㅋ
자랑은 아니지만 전 정치나 시사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처음으로 시사쪽을 접해 본 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당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 정치 문제가 다반사로 일어나다 보니 굉장히 지치는 마음이 들어서 신경쓰고 싶지 않은 마음에 관심을 꺼버리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시게를 조금 둘러봤는데 토론이 아닌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대통령이 관련된 문제더군요. 이번엔 원전 어쩌고저쩌고......
그런데 시게 싸움을 보면 이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 '홍어'나 '좌빨'이나 '알바'같은 단어들을 써가면서, 서로의 글은 보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물론 이 일도 해결되어야겠지만 제 생각에는 근본적인 것이 먼저 풀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광우병 쇠고기, 4대강, 구제역, 무상급식, 그리고 이번 원전수주 문제 등등, 이렇게 겉으로 드러난 것들은 썩은 가지이고, 우리는 그 근본인 뿌리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뿌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원래 서로에게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일단 모두 버리고, 진지한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한 사실을 쓰는 것 부터 말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어떤 글들을 보면 저도 '알바'라는 선입견으로 보게 되는 것들을 많이 봅니다. 하지만 건전한 시게를 만들기 위해서, 제가 가진 이 생각도 일단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토론은 선입견에서 멀어져야 이루어지니까요. 제가 생각했던 분들이 정말 '알바'가 아니고, 또 '좌빨'이 아니라 나라를 위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지금까지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진지한 모습으로 토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