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치과 치료에 대한 노하우.
게시물ID : medical_14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터제길슨
추천 : 3
조회수 : 6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02 22:56:17
치과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은 때에 맞춰서 양치질 잘하는 것이지만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 넘어가고, 정 치과를 가야 할 때 도움이 될만한 노하우를 써 보겠습니다.


1. 치과는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검토하되 한번 정한 뒤에는 최대한 단골로 삼는게 좋습니다.

치과는 그 특성상 치료 방법과 치료비가 천차만별이다 보니 최대한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치료비가 몇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한번 치과를 정한 뒤에는 되도록이면 병원을 바꾸지 않는게 좋습니다. 자주 다니면서 자신의 구강 상태에 대한 자료도 쌓이고 이를 통해서 예방 치료도 더욱 쉬워집니다. 또한 의사와 서로 알게 되면 상대적으로 치료 비용을 절충하는데 더 쉬워집니다. 속된 말로 치료비 깍기가 더 쉽다는 뜻.

2. 치아에 있어선 엄살쟁이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치아의 치료는 시간이 흐를 수록 급속도로 치료비의 부담이 커집니다. 간단하게 레진이나 아말감으로 2~30분 만에 때울 수 있는 것이, 며칠만 지나도 1주일 이상 크라운을 씌우는 대공사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치료비도 몇배, 몇십배로 뛰어 오를 수 있지요. 조금만 상태가 이상해도 참지 말고 일단 치과로 가서 진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치아에 통증은 없음에도 어딘가 느낌이 이상해서 치과를 찾아갔더니, 레진 치료를 한 뒤 의사에게 "조금만 더 방치했다면 신경치료를 해야 했을 것"이란 말을 듣고 식겁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별 이상이 없어도 2~3개월이나 적어도 6개월에 1번씩은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각 증상이 없는데도 질환이 진행될 떄가 의외로 많습니다.


3. 치료 방법에 대해선 일단 의사 말을 들으세요.
과거  저렴한 아말감 등의 치료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충전재를 권유하는 등 돈독 오른 치과의사들이 많아서, 마치 모든 치과의사들이 환자의 상태를 과장해서 치료를 한다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치과 치료를 꺼리는 사람들도 있지요.
하지만 이는 근시안적인 생각입니다. 실제로 돈독 오른 치과의사들이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만, 이런 비판을 자각하고 합리적으로 치료 방법을 골라주는 의사들이 더욱 많습니다. 어찌 되었든 치료에 대한 전문 지식은 의사들에게 있으므로, 의사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치료비에 대해 정 의심이 가면 1번의 내용처럼 다른 치과 의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여러 조언을 들으며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지, 비전문가인 지인들의 말만 듣고 치료를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환자 자신에게만 손해입니다.


4. 치과는 이가 아플 때만 가는 곳이 아닙니다.
치과는 구강(입 전체)과 악안면(턱 및 얼굴뼈) 전반부를 치료하는 곳이므로 입 안이나 혀, 혹은 턱뼈의 치료 또한 치과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성형수술로 알려진 양악수술도 원칙적으로는 턱뼈를 고치는 것이므로 치과에서 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그 특성상 어려운 수술이므로(반드시 마취 전문의가 있어야 하는 수술임) 일반적인 동네 치과에서는 하기가 힘든데다 이게 성형수술의 방법으로 너무 알려진게 크죠.
'입병'으로도 부르는 구내염이나 설염 또한 치과에서 치료할 수 있고, 턱뼈나 턱관절의 치료도 치과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는 치아의 치료와는 달리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구내염은 일반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과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