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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주말을 보내며..
게시물ID : freeboard_1407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1
조회수 : 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20 22:10:12
우리 가족께서 집에 오랜만에 왔다고 제게 너무 많은 것을 챙겨주셨어요.

기다리는 동안 심심함을 달래라며, 빨래를 쌓아두셨고,

본인에 대한 변치 않는 신뢰를 보여주려 설거지감을 쌓아두셨고,

본인이 혹여 비좁은 방에 있을까 염려되어 넓은 거실에 잘 곳을 마련해주셨고,

본인이 집밥을 그리워할까 제게 밥을 지으라 하며 친히 외부에서 음식을 공급하여 주셨고,

꽤나 떨어져 살며 형제 간의 우애가 상할 것을 우려하여 동생의 서글픈 학업성적에 대한 상담자리를 주선하시고,

내일 떠나는 본인이 집에 조금의 미련을 남길까 걱정하여 제가 널었던 빨래와 주말간 쌓인 빨래를 끝마치라 하시네요.



우리 집은 이렇게 작성자 본인에 대한 배려가 차고 넘친답니다. ^^

집에 온 뒤 10번째 설거지를 끝내고 우리 가족을 자랑하고 싶어 글 올려요. ㅎㅎㅎㅎ

그럼 저는 빨래하러 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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