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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경 쓰여서 죽겠습니다 ..ㅠㅠ
게시물ID : gomin_14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3Ω
추천 : 1
조회수 : 9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8/11 14:55:49
오늘 오후에..인강 들을려고..준비를 하는데..

엄마가 와서는.."열심히 해라"이 말 때문에..지금 신경쓰여서..

인강들은지 1분도 안되 집중이 안되서 바로 꺼버리고..

오유에 고민글 올립니다;;

남들이 보면 뭐...황당해 할수도 있겠지만..

정말 나름대로 심각하거든요..

왜 그런가 하면.. 솔직히 그동안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믿음이 없다고 할까요?? 아무튼 정말 실망한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기적인 생각이지만..수능 망치면..

이 기회에 아무 다른 지방 지방대에 처 넣어서 반수를 준비하거나..

아니면..어느 수도권대학 과에 목표가 있기에..거기에 붙어서..

그냥 혼자 잘 먹고 잘 살 생각 이었습니다..

뭐,결혼때는 부모님 봐야겠지만..

어려서 부터 부모님한테 항상 부모님 한테 씹히고 살았고..

무슨 말만 하면 무시하고..욕하고 매 부터 드닌깐..

자연스럽게 대화가 끊기고..

정말 거짓말 안하고..태어나서 아빠랑 1분 이상 진지하게 대화 해본적이 없습니다..

아빠란 놈은 자식새끼 한테..너는 딱 빌어먹을 체질이다.. 이런 말이나 하고..

표현은 안했어도..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다..이런 생각이 들게끔 했고..

술 처먹고 나면 차마 뱉지도 못할 쌍욕을 해댔거든요..

진짜 좆물,씹물 이런 소리까지 해댔습니다 ㅡㅡ

뭐..그놈은 배운게 없어서 이해가 되지만..

내 인생을 보상받고 싶습니다..

엄마는 착하셨지만..아빠랑 같이 살면서 성격 다 버리셨고..

쓰다가 기억이 나는게..

엄마한테 도서관 간다하고..차비 좀 달라고 하닌깐..

어디 놀러가게 이런말 하고..

그떄 형은 꼽사리 껴서..저놈 여자친구 만나러 가는거니깐..돈 주지말라

이딴 소리 지껄이고 ㅡㅡ..

그리고..학원 종강 전에..학원비 내야한다고..돈 맞쳐주라고 하였거든요..

그래서..돈 맞쳐주셨는데..이제 다음날..돈 갖다주고..

학원 끊기만 하면되는데..누구한테 돈 빌려주었다고 하더군요..

이제 마무리 지으면 끝인데..결국 한달 뒤에..수강료를 주었습니다 ㅡㅡ;;

학원에선 계속 눈치를 주지..진짜 미안해 죽는줄 알았습니다ㅡㅡ;;

그때 돌아버려서 난리 한번 치고..

내가 엄마한테..돈 거래는 철저히 하자 이런말까지 해가면서..

했는데..그 순간만 진지할뿐..소 귀에 경읽기 이더군요..

전에 또..하루 전에 인강비 맞쳐달라고 해서..

맞쳐주셨는데..또 다음날에 돈이 없길래..어디 갔냐고 했더니..

또 돈 빌려주었다고 하시면서 ㅡㅡ;;

은행 문닫기 10분 전에 겨우 입금처리 시키고..

이 일 이후로..정말 믿음이 안가더군요..

정말 이 일이후로 정말 정이 떨어지고..믿음이 안가더군요...

누구한테 아들 자랑하면 화 부터 먼저나고..

친하지도 않은 친척들에게도 명절때 아들..

자랑하고 ㅡㅡ

자랑 좀 하지말라고 말을 하여도..

엄마 친구가 니 자랑 많이 하더라..

이러더군요..

뭐, 부모 입장에선 이해가 가지만..이미 정이 다 떨어져버렸는데..

정말 이기심만 생기더군요..

최종결론은..아빠는 뭐..원래 배운게 없으닌깐..그렇고..

엄마한테 이런 소리좀 안듣게 하는 방법좀 없을까요..

정말 수능 직전에도 이런 소릴 들으면..진짜 하루종일 신경쓰여서..

수능 망쳐버릴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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