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정부를 비난하고 이번 사건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언론에게도 잘못이 있지만 국민에게도 정부와 언론이 이 지경까지 되게한 책임이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아니, 당장 저만해도 떠올리면 부끄러운 일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어릴 적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커서는 공부다 뭐다해서 제 앞가림만 하기 바빴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권리는 그냥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프랑스 혁명을 배웠지만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것도 공짜로 주어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무관심에 대한 대가는 당연히 나타났습니다.
물론 저 하나가 대세에 큰 영향을 주는건 아니지만 저와 같은 사람이 1000명, 10000명이 된다면 그래도 영향이 없겠습니까?
지금은 반성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망각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저는 이번 기회를 빌어 행동하는 국민이 한 분이라도 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무고한 국민의 희생이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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