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손에서 놓은지 너무 오래

긴 호흡의 글을 읽기가 이제는 힘이 듭니다

책을 혼자 읽기도 재미가 없고

뭐 부터 읽어야 될지 모르겠고

아무거나 좋아하는 거 읽으세요 이러실 수도 있겠지만

취향이란게 너무 오래되니 촌스럽워 진다고

독서도 오래되니 겉표지와 잠깐 읽은 글귀로 책을 고르니

끝까지 읽기가 곤욕입니다

게임 파티원 처럼 단계를 짜고 다양한 분야의 글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계획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첫 단계 !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입니다.

추천 받습니다. 장르 출판사 작가 도서

장르로 분류해서 짜주시던가 출판사을 찝어서 알려주시거나

또는 특정 작가의 책으로 코스를 짜주셔도 됩니다.

자신의 독서 경험과 식견으로 코스를 짜주세요

그럼 추천 코스를 따라 골라서 읽어 보고 싶습니다.

원하는 코스로 각자 선택해서 읽어봅시다.

예전 기억을 더듬어 제가 추전하는 코스는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좀머씨 이야기>-<아내가 결혼했다>-<향수>

이 책들을 추천 드린 이유는 재미도 있지만 문체가 좋기도 하며 개인의 취향입니다. ㅎ

요즘 좀 피폐해진 내 삶이 글귀로 풍요로워졌으면 합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