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곧 결혼하시는 커플분께서
더 이상 키울 수 없다고 분양하셔서 데려온
우리 마루에요ㅋㅋ
제가 부르고 싶었던 이름이 콩이였는데
부르고 계시던 이름이 마루라 헷갈려할거 같아서
콩마루로 부르고 있습니당ㅋㅋ
크림푸들답게 하얀 털색을 자랑하는 똥꼬발랄한 마루입니당ㅋㅋ
글쓰는 지금도 뒤에서 목에 달린 램프를 물어뜯고 있어요...ㅋㅋㅋ
잠깐 나갔다 온 사이에 쓰레기통 다 뒤집어 놓은 우리 마루...ㅋㅋㅋㅋㅋ
9달 된 강아지라 엄청난 사고뭉치지만 너무 예쁜 남아랍니당ㅋㅋ
엄마 사진찍는게 신기한 마루ㅋㅋ
처음으로 카메라 꺼내서 찍어줬더니 빤히 쳐다보고 있어요ㅋㅋ
증명사진인줄ㅋㅋ
마루야 어디보니?.?
집 난장판 피우고 똥 아무데나 싸서 엄마한테 혼나고 시무룩한 마루ㅋㅋ
집에 데려온지 좀 됐는데 아직도 대소변을 잘 못가려요ㅠㅠ
그 전에 키우시던 분이 훈련 잘 시켜서 좀만 적응하면 패드 잘 사용할거라고 했는데
걱정이에요ㅠㅠ 아직도 환경이 바껴서 스트레스 받는건지ㅠㅠ
하루 종일 난장판 피우느라 피곤했는지 자려고 누웠습니당ㅋㅋ
씻기고 말려서 그냥 재웠더니 난리난 귀....ㅋㅋㅋ
사람들 발자국 소리에 다시 번쩍!_!
슬슬 잠이 들었어요ㅋㅋ
마루가 난리 피워서 오늘 새로 바꾼 이불인데
마루가 굳이 밥을 물고 여기까지 와서 먹어요...ㅋㅋㅋ
아마 내일 다시 빨아야할듯...ㅋㅋㅋ
셔터소리 자꾸 나니까 깼다가 앉아서 조는 마루ㅋㅋ
결국 다시 눕습니당ㅋㅋ 이렇게 얌전하면 얼마나 좋을까ㅋㅋ
밖에서 사람소리 나니까 졸린데 일어나봅니다ㅋㅋ
호기심이 많아서 그냥은 못지나친다는ㅋㅋ
남자애라고 여자 하이힐 소리나면 문 앞까지 달려나가요ㅋㅋ
창문 밖에서 소리나면 쫑긋하고 봅니다ㅋㅋ
널 진짜 어쩌면 좋니ㅋㅋ
꼬리 한번 봤다가 문 밖에서 소리나면 봤다가
하루 종일 바쁜 마루ㅋㅋ
창문 밖에 누구지?_?
목 빠지겠다 목 빠지겠어ㅋㅋ
엄마 졸려요ㅠㅠ 사진 그만 찍어요ㅠㅠ
하다가 셔터소리에 반응도 안하고 자는 마루입니당ㅋㅋ
얼른 배변훈련도 하고 밥도 잘먹자 콩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