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으니 엔딩을 보지 않으신분은 뒤로~
바쇽인피의 대주제인 평행우주를 설명해주는 장면이라 생각되는 무수한 등대들
할렐루야! 하면서 펼쳐지는 콜롬비아의 세계와 엘리자베스라는 인물 때문에 즐거웠던 바이오쇼크 인피!
천국과 같은 이상향이라 보인 곳이 사실 인종차별주의와 전쟁, 극단적 자본주의의 이면을 화려함 속에 숨기고 있었죠
단지 용병인 부커의 구조대상(?)인 엘리자베스에 대한 절실한 감정이 뭔가 있을거라는 예상은 해서 딸이라는건 이해했는데
부커=콤스닥(그래서 부커의 손에 거짓선지자의 문신이 있는거 같네요 자기 자신에 대한 낙인이겠죠)인건 잘 이해가 안가네요.
어느시점부터 부커가 콤스탁인거고 콤스닥이 부커인건지; 동일인인 부커 드윗으로의 사람과 콤스닥으로서의 사람이 각각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걸까요
엔딩크레딧 다 올라가고 마지막에 나오는 부커가 안나를 다시 찾는 장면이 왜 제목이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인지를 설명해 주는거 같아요
결국 자기 자신을 죽여도 부커(또 다른 세계의)는 계속 다시 시작하게 된다는 말일까요..ㅠ
지금 나온 DLC들이 이런 내용들을 담고 있나요? 부커의 과거라든지...
fps장르를 좋아하질 않아서 전투는 쉬움으로 해놓고 빨리 넘어가는 식으로 했지만..그래도 오랜만에 재밌게 한 게임이네요:)
역시 게임은 음악과 미술 서사가 있는 종합 예술입니다.
아 엔딩 크레딧 마지막쯤 나오는 메이킹 영상이 기타를 치면 엘리자베스가 부르는 노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