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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패!! 오유지식인들의 헬프바람!
게시물ID : jisik_1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무
추천 : 1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3/09/14 02:38:27
여름이 막 살래살래 지나믄서 가을 올라는찰나에도 살아숨쉬는 모기들에게 감동을 받아 
모기향을 피우며 잠을 지새우는 골무라고 합네다..

본론으로 들어가 한 5분전쯤 간만에 오유에 들려 이래저래 살래살래 살피고 있는디
창문을 통하여 검은빛을 띈 다리가 6개 달리고 머리,가슴,배 3부분으로 구분되어있는 
무엇인지 절대로 알수없을범직한 미확인생명체가 우리집에 침투해왔소.

무엇인지 보기 위해 안광을 비추어 그 생물을 살펴보니
크기는 사람만한게 힘은 어찌나 쎈지 가는 길을 막고 서있는 거대한 종이및 휴지조각들을
가뿐히 밀어내며 가는 모습이 마치 중국 삼국시대의 무장 여포 봉선을 보는듯했소..

호기심에 그에게 다가가 댁의 이름이 무엇이오 라고 물으니 그분께서 답하시길..
....그분은 인간의 언어를 사용할줄 몰랐소.. 뭐 여튼 근처에 있는 곤충도감을 들고
살펴볼것도 없이 그냥 눈짐작으로 보아해도 바퀴벌레였소....머 흔한 바퀴벌레지만..
이건 아니오..사람만한게..집채만한게..방안을 흽쓸고 다니며..이래저래 장농과 탁자등등
을 해집고 다니고 있소.. 어찌나 위압감이 다가오는지 감히 건들지 못하고 있소..
지금 의자위에 피신하여 이렇게 글을 날조하여 여러분께 도움을 청한다오....

....도와줘요!!!! 오유지식인!!!

추신:) 이분께 이미 모기퇴치제와 바퀴벌레퇴치제 그리고 파리채도 사용해보았으나 소용없소
      뿌리는 약따위에겐 아파하지 않으시며 되려 상큼한 냄새를 맡으시고 영감을 받으시며 
      시를 한편 읋으시고, 파리채 한두방따윈 애교로 여겨 그냥 눈감아 주시는 위대한 분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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