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추~ 내가 이쁘게 깎아줘야지~
하면서 왠지 모르게 솟아오르는 자심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사단을 내고 말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조금 더 어릴때 사진이긴 한데 깎기 전 사진이 없어
가장 이쁘게 미용되어있었던 사진 올립니다..
요래요래 이뻤던 아가를
주둥이 깔끔하게 잘라줘야지~~ 하며
처음으로 귀염둥이의 주둥이에 몹쓸 손을 대고 맙니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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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컷을 하고 맙니다..
요다 혹은 그램린을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근자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사고를 또 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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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미용실력에
우리 부추가 이렇게 주저앉아버렸습니다....
4개월 아가인데 애 둘 낳은 아줌마 분위기가 납니다...
희안하게 뒷다리를 저렇게 들고 앉습니다;;
자고 일어난 틈에 누가 개밥을 털어가버렸냐고
물어봐도 묵묵부답이네요.
눈가에 눈물이 고인듯이 보이는건 기분탓이겠죠??
근데 애가 발이 왤케 큰가요?? 도대체 얼마나 크게 자랄라구... 대가리도 꽤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