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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 밀어뿔기! ㅜㅜ 고통의 시간을 드디어 이겨내쑵니다!
게시물ID : animal_140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싹고구마
추천 : 3
조회수 : 7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17 14: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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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한 사오년정도 첫째와 함께 지냈는데요
이녀석은 털이 뭐.. 그냥 평범합니다
개들이랑 비슷한 정도.. 사실 나이먹으니까 점점 덜 빠지더라고요 
암컷이고 크기도 매우 작은 편이어서 
나름 살만 햇습니다.


근데 두..둘째!!
ㅜㅜ 암컷인줄 알고 데려와서 ㅜㅜ 점점 커지는 풍채에 괴롭지만

그보다 고통스러운 것은 털입니다 털
전에 한번 털 미는 것에 대해서 여쭸는데
단모는 그냥 참아라
짧은 털이 따갑고 고통스럽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사람이 시도는 해봐야 했길래
하성 307? 309? 모델명이 기억이 안납니다만
구매했습니다.

근데 저희집 둘째는
엄청난 말괄량이이고
저희는 목욕도 자주 시키는 편은 아니고

손톱이 이놈이 엄청 길고 (가급적이면 손톱도 잘 안깎습니다. 깎으나 안 깎으나 제가 아픈건 마찬가지고..)
위협적이다 보니 좀 불안하더라고요
열받아서 공격받을까봐 ㅋㅋ

게다가 물엎기 창문열기 몸통박치기로 뭐 쓰러뜨리기 등등
가출 빼고는 다 해보는 말괄량이라 걱정이 되었죠

근데 이게.. 웬일?

등에 이이이이이이~ㅇ 하는데
가만히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하하하
신세계다!!

한 두세시간동안 한자리에 앉아서 제 손으로 꼬뜨기며
(미친고양이처럼 제 몸을 핥는걸 좋아해서 미끼로 썼는데 이 습관은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 힘들지만.. 이건 나중에..ㅠㅠ)
밀었습니다.
등 옆구리 이렇게요
목이나 배쪽으로 가니 불편해 하는 것 같고,
처음이니 이정도면 만족!

얌전히 있었던 둘째에게 이 감사의 표현을 드립니다.
사실 사진은 좀 빛때문에 우둘투둘해 보이지만
엄청 곱게 했답니다
오홍홍


IMG_2380.JPG




미끈한 등!


IMG_2377.JPG




미끈한 등 2!!
자꾸 흔들려서 민망하네요





IMG_2387.JPG




얼굴은 또 나와줘야!!
점박이 미남입니다!




스크린샷 2015-09-17 오후 2.22.46.png


짜잔!
등에 한창 건조할 시기라 비듬이 좀 있지만-_ㅠ;
제가 밀면서 더 올라오게 했나봐요
이내 곧 사라졌습니당







스크린샷 2015-09-17 오후 2.23.08.png


헤헤 옆구리는 좀 얼룩얼룩 해요

지금 제 배에 올라온 건데
너무 무거워요
미쳐버리겠어요
살려줘요...





스크린샷 2015-09-17 오후 2.23.19.png



이건 최근에 다리쪽 목쪽을 조금 더 넓게 그리고 털은 더 짧게 재시도한건데요
ㅋㅋ
이제 슬슬 털이 밀리는 것에 인지하나 봅니다 ㅋㅋ 
가슴이 자꾸 쥐파먹은 것처럼 되지만

이정도로 만족 하려고요


오호호>ㅁ<

케바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승리했어요!!!!!
딱히 아가의 마음심리가 무너진(?) 것 같지 않았습니다.
멘탈이 훌륭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따가운 털이 가끔 등에 느껴지긴 하는데
저는 뭐 둔해서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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