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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외국인 반응
게시물ID : humorstory_140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상천외
추천 : 11/7
조회수 : 79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7/08/10 18:59:43
WastedWarrior
이 영화는 내가 본 최악의 영화야. 감독이 자기 영화가 좋다고 착각할 수도 있으니까 제발 이 영화 보는건 피하길 바래. 


Jsanders
나도 한국에 사는데 방금 이 영화를 봤어. <디워>는 의심할 여지 없이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악의 영화들 중 하나야. 어떻게 이런 영화가 제작되어 극장에까지 걸리게 되었는지 정말 엄청난 미스터리.


decoren
어제 이 쓰레기를 본 참이야. 이 영화가 한국에서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한국인들의 애국심이야 어떻든간에 <디워>는 내가 본 최악의 영화들 중 하나야. 진짜 아마추어가 만든 영화 같았어. 하도 엉망이어서 두통까지 느꼈다니까. 나는 <올드 보이>, <괴물>, <열세살, 수아>, <마라톤>같은 한국 영화를 좋아하지만, 이 영화는 완전 쓰레기였어. 

한국 언론에선 이게 한국 역사상 최고의 영화들 중 하나라고 떠들고 있어. “드디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느니 “이 영화 때문에 세계가 한국 영화를 인정하게 될 것”이라느니 하는데, 전혀 믿겨지지가 않아. 관람료 7달라가 아깝다.


seifukisha
난 괴수 영화의 팬이라서 이 영화를 아주 아주 기다렸어. 정말 보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었는데, 방금 실제 본 바로는 이 영화는 너무나 끔찍해. 이런 쓰레길 보려고 관람료 7달라를 날렸다니 미칠 지경이야.


GrendelKhan
재미를 위해서 몇가지:

- 드래곤에게 기회가 있었는데 왜 그녀를 먹어치우지 않지(대략 5번 정도)? 드래곤이 다른 모든 것들은 쫓아가 먹거나 죽이는데, 여자만 만나면 멈추고 “꽤애액”만 하고 그러다 여자가 달아나버려!!

- FBI가 남자 주인공을 쏘는데, 그런데 이런! 멀쩡하게 일어나 목걸이로 칼을 막아. 얼마나 터프한지 피도 안흘려.

- 아마 남자 주인공이 모든 질병에 면역을 가졌나봐.  기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하니 남자 주인공이 무려 ’격리 수용된’ 환자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것 있지!

- 그런데 왜 그녀가 격리 수용된거지? 어떻게 병원에 가게 된거야? 궁금.

- 가장 친한 친구가 잡아 먹혔어. 근데 신경도 안써.

- FBI 사무실이 너무 구려.

- 헬리콥터하고 SWAT 팀도 사악한 파워 레인저들과 그들의 방패, 에너지 검에게 상대가 안돼. 그 장면에서 불꽃 튀는거 봤어? 

- 괴물들에 로켓이 달려있다니.

- 사막에서 도망치다가 드래곤이 덮치거든. 그리고 갑자기 성이 나타나. 언제 거기 가게 된거지? 도대체 거긴 어디야? 그 성은 허가를 받고 지어진건가? 그냥 닥치고 드래곤들이 싸우는거나 보라는건지.

웃겨죽어. 옥의 티가 너무 많아서 하루 종일 잡아낼 수 있을 정도임.


GrendelKhan
요약하자면 이거야:

“10분의 멋진 드래곤 CG를 보기 위해 쓰레기 같은 영화를 100분 동안 보는 고문을 견뎌낼 수 있냐는거지”


monkeyrebirth
난 서울 시사회에서 이 영화를 봤어. 돈을 내고 보지 않아서 다행이얌.


Regina_Philange1979
이 영화 본다는 사람 있으면 도시락 싸들고 돌아다니며 말리고 싶다. 
아무 생각 없이 친구랑 봤는데 완전 실수였어. 


yinayun
이 영화는 최악이야. 한국인들이 평점을 전부 10점만 주는게 너무 웃겨.


steveb482
아무 생각 없이,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디워>를 보러 갔는데, 최소한의 기대마저 철저히 배신하더군.
스토리에 사실성이 있건 없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적어도 영화 스토리에 모순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이 영화는 드래곤이 쉴새없이 짖어대고, <반지의 제왕>이나 심지어 <고질라>보다 처지는 특수 효과들이 나오는게 전부야.


nagatire
평점이 한국인들의 애국심에 의해서 조작되고 있군. 이 영화는 진짜 재미없고 지루해.


hermapower
끔찍한 영화고 골든 라스베리상(* Golden Raspberry Award: 각 부문에 걸쳐 최악의 영화들을 선정, 상을 준다)의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거 같아.
친구들이랑 신나는 액션을 기대하며 <디워>를 보러 갔는데, 관람 후 사기당한 기분이었어. 트레일러랑 포스터, 제목에 속았어. 하도 찝찝해서 맥주를 마셔야만 했지.
여기에 평점 10점을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


clooder
뭐라고 말해야 할지. 평점을 1점 준 분들에게 완전 동의해. 끔찍한 영화였어.
내가 기대했던 액션 스릴러가 아니었고, 너무 지루하고, 어떨 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엉터리야. 


kodiak97
영화가 끝나니 할 말이 없더라. 내 90분과 9달러가 아까워. 


흠...지금 분위기에 반대먹을 가능성이 높은 글이라고 생각하지만
애국심을 빼고 또 발전가능성을 빼고 즉... 심형래의 사정과 우리의 애국심 그로인한 콩깍지랄까
그런것을 빼고보면 이렇게 보일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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