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이 매우 안되는 곳에 거주중입니다(월세 ㅂㄷㅂㄷ...) 옆집에 부부인지 동거인지 나이 꽤 있으신분들이 사시는데 이사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때 맨날 둘이 새벽 2시쯤 술먹고 싸워서 두달동안 참았어요. 하다못해 제가 '여기 방음 잘 안된다, 대화내용 다 들린다'는 식으로 쪽지남겼더니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몰랐다고 미안하다 하더라고요. 다 해결된줄 알았죠. 그 이후엔 강아지를 데려오더니 새벽 내내 고음으로 짖는겁니다.,ㅋ...덕분에 전 6시에도 깨고 4시에도 깨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경비실에 연락해서 컴플레인 넣었는데 그 이후론 강아지소리가 안들리더라고요. 언제 하루는 오전에 느지막하니 집에서 나서려했는데 강아지가 어느순간부터 짖더라고요. 제 생각엔 내가 집에서 나가면 데려오는것 같더라고요. 가지가지합니다 여기까진 다 됐다고 쳐요. 며칠전부터 뜬금없이 새벽 3 4시 경에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그냥 미친사람처럼;; 그러더니 오늘은 아까 제가 자기전에 한 11시부터 싸우더니 지금은 술마시는지 둘이 싸우고 난리났네요. 덕분에 깼습니다. 두달후에 이사갈거에요. 저렇게 무개념이고 민폐인 사람들은 난생 처음 보네요. 지긋지긋 진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