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마지막으로 가면서 남겨준 돈... 그 돈으로 배우고싶었던 학원을 등록했어요 근 일년동안 가만히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이리저리 도망치며 울다가 겨우 한 일이 학원등록.... 생활비도 학원비도 제가 버는건 한푼도 없는데 오로지 엄마가 남겨준 돈으로... 자신이 혐오스럽습니다 나는 절실하게 살려고 하는것도 아니면서 왜 엄마의 마지막 돈만 축내나 알바라도 해서 조금이라도 스스로 벌어 먹고살던가 그것도 아니면서 왜... 학원을 다녀서 기뻐요..하지만 순수히 기뻐할수가 없어요 나는 정말 배울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엄마돈으로 이래도 되는지...살 가치가 있는지...어쩌면 정말 아빠말대로 나가죽는편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할 얘기가 많아요 아주 어릴적부터 쌓여온 얘기가 많아요 하지만...나보다 힘든사람들 많은거 아니까 그냥 묻어둘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