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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 품에 안고 시리아에서 그리스까지
게시물ID : animal_141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콕고양이
추천 : 16
조회수 : 886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5/09/18 12: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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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년에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고, 

이 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살 곳과 일자리를 찾아 

국외로 탈출하며 시리아 난민이 300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난민들의 여정은 멀고도 험난합니다.

많은 난민들이 어린아이를 안거나 짐을 들고 허기진 몸으로 

하염없이 걸어 국경을 넘고, 작은 보트에 목숨을 맡긴 채 

바다를 건너 그리스에 상륙합니다.

그리고 해마다 많은 난민들이 이 여정에서 목숨을 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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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목숨을 지키기도 힘든 위험한 상황에서 

이 시리아 남성은 아기고양이를 품에 안고 작은 보트로

바다를 건너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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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양이를 남겨두고 떠나올 수 없었던 이 남성은

어깨에 걸친 부드러운 천으로 아기고양이를 감싸 안고 있습니다.

가족의 소중한 일원인 이 행복한 아기고양이의 이름은 “Zeytun” 

아랍어로 “올리브”라는 뜻이 있습니다.

남성은 이 아기고양이 이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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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린 활동가 타마라 씨는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들의 모습을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난민들이 그리스 해안에 도착했을 때

 몸을 떨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무릎 꿇고 기도했다.”

목숨 걸고 바다를 건넌 난민들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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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소개한 가족 이외에도 개나 고양이를 데리고 피난한 난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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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피난할 때,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고뇌와 갈등이 있었을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가족을 포기하지 않은 난민들이

부디 안전한 곳에서 평온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pullkkot/22048370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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