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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더블웨어 & 퓨처리스트 & VDL 퍼팩팅래스트 파데
게시물ID : humorbest_1410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누규인가
추천 : 29
조회수 : 3882회
댓글수 : 2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4/07 15:53: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07 11:44:39

최근 파데덕질을 열심히 해본 바, 구매에 참고하실 수 있게 간략한 후기 찌러 왔어양....☆

오늘 후기를 작성할 파데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퓨처리스트와 VDL의 퍼팩팅래스트 파데입니다.

참고) 본인 피부타입 : 복합성/민감성/홍조/파데 21호 사용



1. 단품 후기


1)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웜바닐라)

: 뺨의 홍조를 잡기 위해, 웜톤을 중화시켜 준다는 웜바닐라 컬러로 구매. (옐로 베이스)
밝은 컬러임에도 더블웨어 특유의 다소 누리끼리한 색상 때문에 안색 자체는 화사한 맛이 없음
첫 메이크업으로 바를 땐 밀착력/커버력이 매우 우수하며, 착 달라붙어 피부톤을 균일하게 표현해 줌.
짜고 나면 금방 파우더리해지기 때문에 빠르게 두들기며 발라줘야 함.
특히 밀착력/유지력이 좋아서, 시간이 오래지나 유분이 올라와도 파데 자체는 여전히 피부에 착 달라붙어 있음.
올라오는 유분이 그 파데층을 끝내 지우지 못하고, 결국 파데층 위에 슬쩍 덮인다는 느낌. 
수정화장을 위해 유분을 닦아내도 파데가 거의 지워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음.
그러나 수정화장으로 더블웨어를 덧바르면, 각질부각 및 끼임/들뜸 현상이 발생해서 매우 비추.
여름엔 여름대로 들뜨거나 끼고, 겨울엔 겨울대로 각질부각이 심함.
이러한 이유로 더블웨어 단독 사용 및 수정화장용으론 절대 안 쓰는 편.


2)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웜포슬린)

: 마찬가지로 뺨의 홍조 때문에 중화를 위한 웜포슬린 컬러 구매. (옐로 베이스)
더블웨어의 같은 등급 색상인 웜바닐라보다 반톤 정도 밝으며, 누리끼리함도 덜해서 안색이 좀 나음.
쓱쓱 잘 발리니까 건조한 계절에 쓰기 좋으며(한여름엔 안쓸 듯),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택을 만들어 줌. 
물광이나 윤광처럼 자르르한 광이 아니고, 그냥 피부 자체가 건강해 보이는? 실키한 느낌의 약한 광택.
더블웨어 같은 파우더리한 마무리 감은 없음. 다만 번들거리거나, 머리카락이 달라붙지는 않게 마무리 됨.
시간이 오래 지나 유분이 올라오면 파데랑 잘 섞여서 그때부턴 피부에 자르르한 윤광이 남.
따라서 파데 무너짐도 예쁜 편이며, 뭐랄까.... 수분부족 약지성 피부에 적합한 파데라는 느낌?
수정화장을 위해 유분을 닦아내면 절반 정도 지워짐. 완전히 지워지진 않음. 
건조한 계절에 수정화장을 해도 각질부각이나 끼임/들뜸 현상이 발생하지 않음.    
딱히 단점이 없어서 단독사용도 그럭저럭 할만하며, 데일리로 손이 자주 가는 파데.
다만 커버력이 좋지 않으며, 만약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있는 경우 고스란히 파데 밑으로 비쳐보임.
본인이 얼룩덜룩한 피부톤이라면, 균일하고 고른 피부표현을 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음.


3) VDL 퍼팩팅래스트 파운데이션 (V02 아이보리 베이지)

마찬가지로 뺨의 홍조 때문에 중화를 위한....(이하 생략).
비슷한 밝기의 더블웨어 웜바닐라보다 한 톤, 퓨처리스트 웜포슬린보다 반 톤 정도 더 밝음. 
색상이 화사하긴 제일 화사하며, 홍조도 잘 잡고 안색이 밝아보임. 평소보다 푹 잔 것 같은 느낌의 피부?
텍스쳐는 전반적으로 퓨처리스트와 비슷한데 약간 더 묽음. 따라서 발림성도 좀 더 좋음.
근데 바른 후 마무리는 더블웨어처럼 파우더리하게 보송해짐.
시간이 오래 지나 유분이 올라오면 파데랑 잘 섞임. 허나 피부광택이 시간 갈수록 더 심해짐.
대여섯 시간만 지나도, 피부 광택이라기보단 번들거림에 가까워지는 걸 볼 수 있음.
또한 밀착력이 약하여, 더블웨어랑 달리 유분이 돌기 시작하면 손끝만 스쳐도 피부화장이 지워짐.
유분이 파데층을 아예 밀어내 버려서, 피부표면 가장 바깥층에 파데가 떠돌게 된다는 느낌?
따라서 수정화장을 위해 유분을 닦아내면 그 부위 화장이 거의 지워짐. 맨 피부를 볼 수 있음.
대신 아무리 덧바르고 수정화장을 해도 뭉치거나 뜨는 경우가 거의 없음. 각질부각도 없음.
개인적으론 한겨울같이 건조한 계절이 아니면, 단독사용은 잘 안함. 수정화장 빈도가 높아져서.
그래도 커버력은 퓨처리스트보단 약간 나음. 그럭저럭 균일하고 고른 피부표현 가능.



2. 파데 조합 후기


1) 더블웨어 + VDL

: 이 글을 쓰게 만든 최종 목적. 매우 사기적인 조합이라고 생각함.
더블웨어의 칙칙한 색상과 뻑뻑한 발림성, 각질부각 등의 단점을 VDL이 모두 완화시켜 없애줌.
대신 VDL의 약한 밀착력과 유지력, 커버력도 더블웨어가 꽉 잡아주기 때문에, 완벽에 한없이 수렴하는 조합.
둘 다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는 제형이므로, 바르고 나면 대여섯 시간이 지나도 피부표면이 여전히 뽀송함.
수정화장을 위해 유분을 닦아내도 메이크업이 거의 남아있고, 위에 덧발라도 잘 뭉치거나 들뜨지 않음.
커버력과 화사함은 강화되는데, 피부표현이 뽀송하게 오래 유지되기까지 하니 만족만족 대만족.
팁을 추가하자면, 계절과 기온에 따라 그날그날 VDL과 더블웨어의 비율을 조금씩 다르게 섞어주면 됨. 
개인적으론 여름엔 더블웨어 6 : 브들 4, 겨울엔 그 반대의 비율로 섞어서 쓰고 있음.


2) 더블웨어 + 퓨처리스트

: 뷰게에서 자주 추천받는 조합. 이 조합도 나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1)이 훨씬 낫다고 생각함.
더블웨어도 퓨처리스트도 에스티로더 특유의 약간 누런끼가 있기 때문에, 섞어도 색이 크게 나아지진 않음.
여전히 화사한 맛이 없달까..... 누리끼리함이 남아있는, 약간 칙칙한 안색.(ㅠㅜ)
다만 1)의 조합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밀착력! 에스티로더도 퓨처리스트도 밀착력이 VDL보다 나음.
고로 수정화장을 위해 유분을 닦아내도 메이크업이 거의 다 남아있음. 다만 위에 덧바르면 조금 뭉침.
또한 VDL과 다르게, 퓨처리스트는 뽀송한 마무리감이 없으므로 이 조합의 경우 약간의 광택이 도는 게 장점.
1의 조합은 화사하고, 한없이 보송보송하다면 2의 조합은 약간 칙칙하되, 광택이 살짝 도는 피부로 표현됨.
물론 이 칙칙함도 어디까지나 조합 1에 비하자면 그렇다는 거고, 개별적으로 보면 그렇게 나쁜수준은 아님.


3) 결론

: 날씨가 춥고 건조할수록, 피부에 유분이 적고 무너짐이 덜할수록 조합 2를 추천. 
 날씨가 덥고 번들거릴수록, 피부에 유분이 많고 무너짐이 심할수록 조합 1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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